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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라이프] 우울증 초기증상 발생부터 적극적인 치료 필요

기사승인 2022.05.23  08:5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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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 우울증은 의욕 저하와 우울감을 주요 증상으로 다양한 인지 및 정신 신체적 증상을 일으켜 일상 기능의 저하를 가져오는 질환을 말한다.

우울증은 주요우울장애와 기분부전장애로 구분되며 스트레스로 인한 생물학적 변화가 소인(素因)과 상호작용으로 뇌의 신경전달물질과 신호전달체계에 변화를 초래하여 발생된다. 즉, 우울증의 발생은 노르에피네프린, 세로토닌, 도파민과 변연계, 기저핵, 시상하부를 연결하는 회로의 이상과 관련이 있으며 스트레스 중 가족의 죽음, 실직, 경제적 손실, 건강 상실 등이 가장 큰 영향을 준다.

우울증이 오래 지속되면 매사 자신감이 없어지고 미래에 대해 비관적으로 생각하며 자신을 쓸모없는 인간으로 여기게 된다. 신체적으로도 피로감, 두통, 소화불량, 관절통 등 신체증상을 호소하며 사고의 속도가 느려지고 건망증이 심해지거나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진다. 여러 증상으로 인해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워지며 심할 경우 자살을 시도하는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기도 한다.

처음부터 심한 우울감으로 시작되어 우울증이라는 사실을 명확하게 보여주면 다행인데 경우에 따라서는 무기력감, 만성피로, 불면증, 식욕 변화, 의욕 저하와 같은 초기증상만을 보이는 경우에는 우울증이라는 사실을 알아채기 쉽지 않을 수 있어 조기치료를 놓치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우울증 초기증상을 의심해볼 수 있으며 정확한 검사가 필요하다.

ㆍ반복적으로 죽음에 대해 생각하거나 자살을 기도함.
ㆍ하루 종일 모든 활동에서 흥미나 쾌감을 잃음.
ㆍ정신적으로 초조 하거나 머리 회전이 안 됨.
ㆍ불면증이 있거나 과도하게 졸림.
ㆍ현저히 체중과 식욕이 감소 또는 증가함.
ㆍ사고능력이나 집중력이 저하됨.
ㆍ지나치게 피곤하거나 의욕이 없음.
ㆍ자신이 가치 없다고 느껴지거나 죄책감이 듬.

우울증 초기에 증상이 나타날 때 치료를 시작하면 재발 가능성을 상당히 줄일 수 있으며 우울증이 양극성장애, 기분부전장애, 분열형정동장애, 가성치매 등으로 진행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일상생활에서는 우울감과 무력감이 사라지고 생활에 활력과 자신감이 회복된다. 우울증은 지속적으로 치료하지 않으면 6개월 이내 25%, 2년 이내 50~75%가 재발한다. 재발이 반복될수록 우울증이 유지되는 기간이 길어지고 발생하는 간격은 짧아진다. 우울증 증상이 사라지더라도 충분히 여유 있는 기간 동안 치료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도움말 : 휴한의원 인천점 박천생 원장

문정호 기자  karam@thegolftimes.co.kr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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