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인 윤이나 2위...박결 공동 3위
▲ 이틀 연속 선두에 오른 임진희의 아이언샷 |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일 버치힐GC(강원 용평, 파72, 6,434야드)에서 열린 2022시즌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맥콜ㆍ모나파크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4,400만원) 둘째 날 임진희(24)는 보기 1개, 버디 4개를 잡고 3언더파 69타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67-69)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임진희는 첫날 공동 선두였던 신인 윤이나(19)를 2타차 2위(6언더파 138타)로 밀어내고 이틀 연속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임진희는 2017년 정규투어에 데뷔해 지난해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첫 승 이후 투어 2승에 도전한다.
이날 1타(보기 2개, 버디 3개, 71타)를 줄여 2위의 윤이나도 투어 첫 승 가능성을 열었다.
공동 3위(5언더파 139타)에는 박결(26), 이기쁨(28), 최예림(23)과 신인 이예원(19)이 선두와는 3타차다.
디펜딩 챔피언 김해림(33)은 이날 6타(보기 6개, 더블보기 1개, 버디 2개, 78타)를 잃고 6오버파 150타로 컷 탈락(기준타수 4오버파)했다.
경기를 마치고 임진희와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했다.
▲ 경기 소감?
최종라운드 단독 선두로 출발은 처음이라 걱정도 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지금 너무 행복하다.
▲ 단독 선두를 인식했나?
단독 선두 경험이 없다보니 실수가 있을 수 있다 생각해 최대한 스코어에 신경 쓰지 않으려 노력했다.
▲ 첫날처럼 오늘도 9번홀(파4)에서 보기를 했다.
오늘 왜 실수를 했는지 알았기에 최종라운드에서는 다르게 플레이하겠다.
▲ 2타차 선두다. 최종라운드 안정적인 플레이를 할 생각인지?
핀 위치를 보고 판단하겠다. 1~2라운드처럼 핀 위치가 까다롭다면 지키는 플레이를 하겠다.
▲ 오늘 좋은 성적을 거둔 요인은?
드라이버 샷감이 좋았고 퍼트가 특히 잘 됐다. 평소 이상적으로 생각했던 플레이가 나왔다.
▲ 더위가 시작되면 성적이 좋아진다. 더위에 강한가?
2부 투어 활동할 때도 여름에 성적이 좋았다. 더워질 때쯤인 지난주 생일(6월 22일, 음력)이었는데 하늘에서 선물을 주는 것 같다.
▲ 우승할 수 있다는 믿음이 커졌다고 했다.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 확실히 느껴진다. 우승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
▲ 2위 신인 윤이나의 12번홀 티샷 |
사진제공=KL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