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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 포스턴, 존 디어 클래식 우승… PGA 통산 2승 쾌거

기사승인 2022.07.04  10: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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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GA TOUR John Deere Classic

[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 2022 존 디어 클래식 정상에 오르며 PGA 투어 통산 2승을 신고한 J.T. 포스턴

J.T. 포스턴(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총상금 710만 달러) 승전고를 울렸다.

포스턴은 4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에서 열린 최종라운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3타를 기록한 포스턴은 에밀리아노 그릴로(아르헨티나. 18언더파) 등을 3타차로 제치며 2019년 윈덤 챔피언십 이후 3년만 정상에 올랐다.

대회 나흘 동안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선보인 포스턴은 최종라운드 역시 2타를 줄이는 등 언더파 경기를 펼치며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고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을 장식했다.

한 주 전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준우승 이후 2주 연속 좋은 흐름으로 우승을 차지한 포스턴은 내년 1월 센트리 TOC, 4월 마스터스 토너먼트 출전을 확보했다.

이날 포스턴의 아이언은 4라운드 중 가장 미스가 많은 날이었다. 여섯 홀을 놓친 그는 홀 당 1.833개의 퍼팅 수를 보였다. 하지만 위기 능력 83.33%로 흔들림 없는 경기력이 이번 대회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

1~3번 홀까지 단 두번의 퍼팅은 좋은 흐름을 예고했던 포스턴은 최종 27개의 퍼팅 수를 보였다.

하지만 파4 5번 홀 투 온에 성공 후 쓰리 퍼트를 기록하며 보기를 범했고 이어진 파4 6번 홀 쓰리 온 투 퍼트 연속 보기로 아쉬움을 남겼다.

우승 상금 149만 4000달러(약 19억 원)의 주인공이 된 포스턴은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22위로 44계단 올라섰고 99위인 세계 랭킹 역시 순위 상승을 예고한다.

찰스 하월 3세, 아담 롱(이상 미국. 13언더파) 등이 공동 13위에 자리했고 직전 대회인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준우승한 사이스 티갈라(미국. 12언더파)는 공동 16위로 대회를 마쳤다.

시즌 첫 톱10을 예고했던 노승열(31. 8언더파)은 최종라운드 2타를 잃으며 공동 43위로 아쉬움을 남겼다.

유동완 기자  golfyoo@thegolftimes.co.kr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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