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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윤이나 사흘 연속 단독 선두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하는 선수”

기사승인 2022.07.16  19: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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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3R...우승해도 부족함 없는 실력 뽐내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16일 레이크우드CC(경기 양주) 산길-숲길코스(파72, 예선 6,539야드, 본선 6,489야드)에서 열린 2022시즌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4,400만원) 셋째 날 신인 윤이나(19)는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몰아치며 7언더파 65타 중간합계 18언더파 198타(65-68-65)로 사흘 연속 단독 선두를 지켰다.

사흘 동안 보기는 단 1개만 내주고 버디 19개를 쏟아내는 저력을 보이며 선두를 굳건하게 지킨 윤이나는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생애 첫 승을 바라보게 됐다.

올해 정규투어에 데뷔해 시즌 장타부문 1위(263.7야드)에 올라 파워 넘치는 장타력으로 골프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윤이나는 “특별히 장타를 치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며 “팔 길이가 길고 신체 조건이 원심력을 잘 만들 수 있어 장타가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윤이나는 지난 6월 비씨카드 한경레이디스컵 3위, 지난 3일 맥콜 모나파크오픈 2위에 오르며 최근 대회에서 상승 무드를 타고 있어 우승에 부족함이 없는 실력을 갖췄다.

윤이나와 동반 경기를 펼친 박지영(26)도 이날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버디 6개를 몰아쳐 2위(16언더파 200타)로 선두를 2타차로 추격하고 있다.

지난 4월 메디힐-한국일보챔피언십 이후 시즌 2승에 도전하는 박지영은 “점수를 의식하지 않고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를 마치고 윤이나와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했다.

경기 소감?
후회가 없는 플레이를 했고 많은 분들의 응원에 힘입어 경기를 잘 마무리할 수 있어 좋았다.

최종라운드 단독 선두로 나서는 것은 처음이다. 긴장되지 않나?
긴장보다 선두권 선수들의 스코어 차이가 안 나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아 기대감이 더 크다.

오늘 어떤 플레이가 잘 됐나?
쇼트 게임이 잘 됐다. 특히, 그린 주변에서 웨지 샷이 좋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경기 후반 흐름이 좋았다. 
경기 초반엔 무난하게 플레이하다 후반에 흐름을 타는 것 같다. 흐름을 타면 샷에 믿음이 생겨 스코어를 줄여나갈 수 있다.

다른 선수들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박지영 선수나 다른 선수들도 정말 좋은 플레이를 했지만 오늘은 내 플레이에만 집중했다.

의식적으로 장타 스윙을 하는지?
특별히 장타를 치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 팔 길이가 긴 편인데 신체적 조건이 원심력 잘 만들 수 있어 장타가 나오는 것 같다.

최종라운드 각오?
언제나 오늘처럼 최선을 다해 대회에 임하고 있다.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사진제공=KLPGA

문정호 기자  karam@thegolftimes.co.kr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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