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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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PGA 골프존-도레이 오픈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박은신 |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1승의 박은신이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7억 원)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박은신은 6일 경북 구미 골프존카운티 선산 OUT, IN 코스(파72. 7,120야드)에서 열린 최종라운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박은신은 단독 2위 김동민(16언더파)에 1타차 정상에 오르며 KPGA 통산 2승을 합작했다.
3위 그룹을 형성한 김영수, 한승수, 최진호 등이 각각 9타-7타-6타를 줄이며 박빙의 승부를 띄웠고 김동민이 마지막 18번 홀 버디를 낚으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 타 차 마지막 18번 홀, 박은신은 김동민의 버디로 공동 선두를 허용했지만 이도 잠시 버디로 응수하며 1타 차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5월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를 통해 코리안투어 생애 첫 우승을 신고한 박은신은 제네시스 포인트 순위 10위와 제네시스 상금 순위 6위로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2022 시즌 2승을 합작한 박은신은 김비오, 서요섭에 이어 3번째 다승자 반열에 올랐고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 시드 2년(2023~2025년)을 확보했다.
2017~2018년 국가 대표로 활약한 김동민이 이날 6타를 줄이며 생애 첫 우승에 도전했지만 이날 행운의 여신은 박은신의 손을 잡았다.
최종라운드 우승 경쟁에 박차를 가한 김동민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골프 종목 단체전 동메달의 주역이다.
지난달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한 김영수(14언더파)가 9타를 줄이며 데일리베스트를 작성, 박은신과 3타차 공동 3위로 최근 상승세를 이었다.
골프존-도레이 오픈은 골프존 뉴딘그룹과 도레이 첨단소재가 공동 주최한다.
골프존 뉴딘그룹은 2018년과 2019년 KPGA 코리안투어‘덕춘상(최저타수상)’ 명칭 사용권에 관한 공식 스폰서십 체결을 통해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또한 2018년 KPGA 코리안투어최종전 ‘골프존-DYB교육 투어챔피언십’에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