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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라이프] 백내장, 노안과는 다른 질환으로 구분해 치료 필요

기사승인 2022.11.25  12: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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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 사람은 누구나 나이가 들면 노화 현상을 경험하게 된다. 신체 운동능력도 젊은 시절에 비해 크게 떨어지고 회복능력, 피부 상태 등이 과거에 비해 탄력을 잃는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이러한 부분을 눈에 띄게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 바로 눈이다. 사물이나 형상을 인식하는 눈에 노화가 진행되면 자연스럽게 시력이 떨어진다. 원래 시력이 좋지 않았거나 시력이 좋다고 자부했던 사람들도 노화 현상을 경험하면 시력이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노안현상이라 부르는데 근육이 힘을 잃고 피부가 탄력을 잃듯이 눈 안에 있는 수정체가 탄력을 잃고 두께를 조절하는 눈 근육 힘이 약해지는 것이다. 이로 인해 근거리를 보는 시력이 떨어지고, 가까이서 먼 거리 등을 바라볼 때 초점 전환이 늦어지게 된다. 누구에게나 나타나는 부분이고 나이 많은 노인들이 안경을 쓰게 되는 것도 이러한 부분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노안과 구분해야 하는 것이 백내장이다. 노인성 안질환으로 40세 이상이면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흔한 질환이다. 초기 증상이 노안과 비슷해 단순 노안 현상으로 생각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백내장은 수정체에 혼탁이 생기면서 빛을 통과시키지 못해 눈앞이 뿌옇게 보이고 시야가 점점 흐려지는 질환으로 노안과는 다르다. 증세가 심해지기 전에 치료를 받아야 하며 심할 경우에는 시력을 상실할 수도 있다.

치료는 다초점ㆍ단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 등을 진행하는데 다초점 인공수정체란 근거리나 원거리 등 두 군데 이상의 거리에서 초점이 맺히게 만들어주는 렌즈를 말한다.

보통 백내장이 있는 중장년층은 노안을 동시에 갖고 있는 경우가 많아 근시와 원시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다초점 인공수정체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치료 이후에는 보조도구 없이 교정시력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치료는 환자 상태에 따라 시기와 적합한 렌즈 등을 정하는 과정을 포함하기에 철저한 계획을 세우고 사후 관리를 통해 시력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도움말 : 에스앤유안과 정의상 원장

문정호 기자  karam@thegolftimes.co.kr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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