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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라이더 컵] 유럽 팀 우승 기원하는 매트 피츠패트릭, “승리 위해 리브 선수 합류 지지”

기사승인 2022.12.30  13:2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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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 2022 PGA 투어 US 오픈 우승한 매트 피츠패트릭

“I just want to win”

2022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US 오픈 챔피언 매트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이 2023 라이더 컵을 앞두고 승리를 기원했다.

30일(한국시간) 美 골프전문매체 Golfweek는 내년 라이더 컵에 출전하는 존 람(스페인)과 피츠패트릭 등의 유럽 팀 우승 기원을 뉴스로 전했다.

유럽 팀은 미국이 아닌 유럽에서 열린 라이더 컵에서 1993년 이후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

하지만 올 초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후원으로 창설된 리브(LIV) 골프로 PGA 투어를 대표하던 유럽 선수들이 대거 이적하며 적신호가 켜진 상태다.

이적 선수로는 유럽의 거장 리 웨스트를 필두로 이안 폴터(이상 잉글랜드), 세르지오 가르시아(스페인), 그레이엄 맥도웰(북아일랜드), 헨릭 스텐손(스웨덴), 캐머런 스미스(호주) 등이 대표적이다.

라이더 컵 10차례 출전한 가르시아는 팀에 28점을 보태는 등 유럽 팀 에이스였고 역대 득점왕에 오른 바 있다.

2023년 라이더 컵 유럽 팀 캡틴으로 발탁됐던 스텐손은 자신의 막중한 임무를 저버리고 리브 골프로 이적, 수많은 유럽인들에게 적지 않은 충격과 배신감을 안겨줬다.

현재 유럽 팀은 PGA 투어 5승, DP월드투어 7승 등 프로 통산 17승의 루크 도날드(잉글랜드)가 단장으로 임명됐다.

▲ 2023 라이더 컵 유럽 팀 출전을 앞둔(왼) 존 람과 로리 매킬로이

라이더 컵 유럽 팀 베테랑인 현 남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023년 열리는 라이더 컵에 리브 골프 선수들의 출전을 전격 차단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존 람(스페인)은 가르시아와 같은 리브 선수를 팀에 포함 시키는 것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피츠패트릭 역시 “’I just want to winwin(나는 단지 이기고 싶다)' 승리를 위해 리브 선수들의 합류를 지지할 것”이라며 속내를 드러냈다.

3년 전 피츠패트릭은 자신의 맨토로 매킬로이를 손꼽았고 잉글랜드의 매킬로이로 불리길 바란다며 존경심을 토로한 바 있다.

매킬로이와 각별한 관계인 피츠패트릭과 일부 유럽 선수들은 2년 전 위스콘신주 휘슬링에서의 19-9의 패배를 기억하며 승리를 각오하는 분위기다.

유럽 팀 12명의 맴버로는 매킬로이, 람, 피츠패트릭, 빅토르 호블랜드(노르웨이), 셰인 로리(아일랜드),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셉 스트라카(오스트리아) 등 9명이 확정됐다.  

남은 3장의 티켓은 알렉스 노렌, 토미 플리트우드, 티럴 해튼, 대니 윌렛 등이 출전 선수 후보로 이름을 올린 상태다.

미국 팀은 단장으로는 PGA 투어 12승의 잭 존슨(미국)이 나서며 출전 선수 12명 모두 현 세계 랭킹 20위 이내 포진해 있고 7명이 라이더 컵을 경험했다.

▲ 1927년 창설된 미국과 유럽의 대륙 간 남자골프 대회 라이더 컵(라이더 컵 조직위)

라이더 컵은 미국과 유럽의 대륙 간 남자골프 대회로 2년마다 격년제로 열린다.

1979년 미국 vs 유럽으로 대회명이 바뀐 라이더 컵은 유럽 팀이 총 11승 9패(1무)를 기록하며 미국 팀에 강세를 보인다.

라이더 컵은 1999년까지 홀수 해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9/11 테러로 2001년 취소된 후 2002년 열렸고 2020년 대회는 코로나19로 취소되며 지난해 홀수 해에 열렸다.

1927년 창설 첫해 미국 팀은 9.5-2.5로 유럽 팀을 제압했고 당시 월터 하겐(미국)과 테드 레이(잉글랜드)가 양 팀의 단장으로 활약했다.

2023년 44회를 맞는 라이더 컵은 2023년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이탈리아 로마 구이도니아의 마르코 시모네 골프&컨트리클럽(파72/6,937야드)에서 개최된다.

사진=Golfweek

유동완 기자  golfyoo@thegolftimes.co.kr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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