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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라이프] 백내장 치료, 필요하다면 늦기 전 진행해야

기사승인 2023.01.27  10: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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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 대표적인 노인성질환인 백내장은 카메라의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투명함을 잃고 점점 혼탁하게 변하는 질환이다. 눈앞에 안개가 낀 것처럼 뿌옇게 변하면서 시력이 점점 떨어지다 결국 실명에 이르게 되는 노년층의 7~80%가 이 질환을 경험할 정도로 발병률이 높은 편이다. 초기 증상이 노안과 유사하여 단순 노안이라 생각해 병원 방문을 미루다가 치료시기를 놓치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

백내장은 초기 단계에 발견하면 약물치료를 통해 진행 속도를 늦추고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다. 하지만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성숙-과숙 백내장으로 진행되어 치료가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

성숙 단계를 넘어 백내장이 악화되면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지고 부피마저 커져 경화될 우려가 크다. 수정체가 딱딱해지면 딱딱해질수록 치료 난도가 높아진다.

가장 적절한 치료 시기는 언제일까? 약물치료를 꾸준히 진행해도 백내장으로 인한 시력저하가 심해져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라면 치료가 불가피하다. 백내장 치료는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투명한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공수정체는 단일 거리의 시력을 개선하는 단초점인공수정체부터 근거리, 중거리, 원거리 등을 교정하는 다초점인공수정체까지 다양하다.

치료 후 적응력을 높이고 만족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눈 상태, 생활환경, 직업, 습관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해 적합한 인공수정체를 선택해야 한다. 야간 운전을 자주 한다거나 컴퓨터 작업을 항상 진행한다면 이를 반영해 제품을 선택해야 환자가 인공수정체에 더욱 빠르게 적응하고 만족할 수 있다.

요즘에는 젊을 때부터 난시나 근시 문제를 경험하거나 나이 들어 노안이 생겨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러한 시력 문제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백내장 치료 후에도 여전히 시력저하 증상으로 고생할 수 있다.

도움말 : SNU청안과 한영근 원장

문정호 기자  karam@thegolftimes.co.kr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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