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김정태 회장...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 회장직 사임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김정태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회장이 겸직해 왔던 AGLF(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 회장직에서 사임한다.

김 회장은 13일 AGLF 사무국을 통해 “2020년 초 아시아 태평양지역 여자골프 발전을 위해 AGLF을 창립했으나, 현재 KLPGA 업무와 함께 양쪽으로 일을 챙기기에는 체력적인 한계가 있고 일신상의 사유가 있어 AGLF 회장직을 그만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하나금융그룹 회장 재직 시절인 2020년 1월 아시아 태평양지역 여자골프 발전을 위해 AGLF를 창립했고 초대 회장을 역임했으며 2021년 3월 KLPGA 14대 회장에 취임했다.

AGLF는 차기 회장이 선출될 때까지 국제 감각을 지닌 인물을 지명해 대행체제로 포럼을 운영할 예정이다. 차기 회장은 12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 예정인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 기간에 정기 총회를 열어 선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