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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희,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KLPGA 통산 3승 쾌거

기사승인 2023.05.14  16:3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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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 2023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한 임진희, FR 3번 홀 티 샷 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통산 2승의 임진희(25)가 2023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 원) 정상에 올랐다.

임진희는 14일 수원 컨트리클럽(파72/6,586야드)에서 열린 최종라운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임진희는 단독 2위 박지영(27. 14언더파)을 1타 차로 제치며 KLPGA 통산 3승을 기록했다.

임진희는 지난 2021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첫 승전고에 이어 2022 맥콜-모나파크 오픈 우승하며 2년 연속 꾸준함을 보였다.

이번 우승으로 3년 연속 1승씩을 기록한 임진희는 “시즌 초반 빠르게 우승해 기쁘다. 마음대로 안되겠지만 많은 우승하고 싶다”며 방송 인터뷰에서 밝혔다.

2라운드 후 약간의 욕심을 냈다는 임진희는 "오늘 전반 경기가 안 풀렸다. 마음을 내려놓고 플레이한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전반 4홀 그린을 미스한 임진희는 후반 단 한 홀 그린 미스하며 3타를 줄이는 등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전반 답답함은 후반 파5 2홀 버디를 시작으로 파4 18번 홀 우승 퍼트로 이어지며 이날의 주인공이 됐다.

2023 시즌 총 8개 대회 출전한 임진희는 우승 1회 포함 KLPGA 챔피언십 8위 등 톱10에 2차례 이름을 올렸지만 전 대회 본선 진출이란 꾸준함을 선보이며 시즌 우승자 반열에 합류했다.

이날 6타를 줄인 시즌 1승의 박지영이 2승을 눈앞에 두고 2위로 밀리며 아쉬움을 전했다. 

대회 1라운드 선두를 달린 그는 2라운드 공동 4위로 순위 하향했지만 최종 준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7개 대회 출전한 그는 4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승승장구한다. 

KLPGA 2023 시드 순위 40위인 방신실(19)이 통한의 17, 18번 홀 보기를 범하며 공동 3위로 고개를 숙였다.

신인상 및 2024시즌 시드를 위해 우승이 필수였던 방신실은 이날 15번 홀까지 버디만 6개를 그려내며 생애 첫 우승을 예고했다.

1타 차 선두였던 방신실은 17번 홀 티 샷 한 볼을 잃어버리며 위기에 봉착했다. 약 9m 거리의 보기 퍼트를 막은 그는 공동 선두를 허용했고 이은 18번 홀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벗어나며 보기를 범했다.

국가 대표 출신인 방신실은 시즌 3개 대회 출전, 교촌 레이디스 오픈(컷오프)을 제외한 KLPGA 챔피언십과 NH투자증권 챔피언십 등 각각 4위와 3위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올해로 15번째 열리는 이 대회는 초대 챔피언에 신지애(35)가 등극했고 LPGA 투어 활약 중인 유소연(33), 김세영(30), 최혜진(24) 등이 정상에 올랐다.

2021년 이 대회 우승 후 2022년 타이틀을 지킨 박민지(25)는 동일 대회 3연패에 도전했지만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쳤다.

KLPGA 역사상 동일 대회 3회 연속 우승 기록은 故 구옥희를 시작으로 강수연(47), 박세리(46), 김해림(34) 등 단 네 명뿐이다.

유동완 기자  golfyoo@thegolftimes.co.kr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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