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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오픈 3R] 최호성ㆍ백석현 공동 선두 11언더파

기사승인 2023.05.20  21: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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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훈 1타차 3위...타이틀 방어전 김비오ㆍ최경주 공동 15위

▲ 최호성은 12년 만에 코리안투어 3승에 도전한다.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0일 제주 서귀포 핀크스GC(파71, 7,326야드)에서 열린 2023시즌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원, 우승상금 2억6천만원) 셋째 날 최호성(50)과 백석현(33)이 공동 선두(11언더파 202타)에 올랐다.

낚시꾼 스윙으로 세계적으로도 이름을 알린 최호성은 이날 보기 1개, 버디 5개를 잡고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호성은 2008년 하나투어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했고 2011년 레이크힐스 오픈 이후 12년 만에 코리안투어 3승에 도전한다.

일본프로골프투어에서도 활동한 최호성은 2019년 헤이와 PGM 챔피언십 3승 이후 4년 만에 우승 기회를 맞았다.

최호성은 "3, 4타 정도 줄여야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 경쟁을 펼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4타를 줄여 만족한다"며 “젊은 선수들과 무대에서 함께한다는 것 자체로 기분이 좋다. 나이는 많지만 ‘시간을 거스른다’는 말이 있듯이 항상 한계를 극복하고 싶다. 언제 어디까지 갈 지 궁금하다. 최종라운드는 오늘처럼 플레이하고 싶다.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이 상황을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이틀 연속 선두를 지킨 백석현은 이날 1타(보기 3개, 버디 2개, 72타)를 잃었지만 사흘 연속 선두를 지켰고 생애 첫 코리안투어 우승에 한발 짝 다가섰다. 최종라운드에서 정상에 오르면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다.

백석현은 “경기가 잘 안 풀리니 긴 하루였다. 긴장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 사람이다 보니 긴장을 안 할 수가 없었다. 압박감이 들었고 퍼트가 뜻대로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백석현은 지난해 12월 결혼한 이후 중계에 잡힌 적이 이번 대회가 처음이었다. 아내가 집에서 장모님과 함께 경기를 보고 있는데 ‘내가 이런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어 기쁘다고 했다.

최종라운드 전략을 말하는 백석현은 “나만의 ‘게임 플랜’대로, 계산해 놓은 홀 공략대로 경기를 풀어나가겠다”며 “찬스가 오면 절대 놓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1타(보기 2개, 더블보기 1개, 버디 5개, 71타)를 줄인 이태훈(캐나다)이 공동 선두에 1타차로 추격하며 3위(10언더파 203타)에 올랐다.

5타(보기 2개, 버디 7개, 66타)를 줄인 디펜딩 챔피언 김비오(33)와 4타(버디 4개, 67타)를 줄인 최경주(53)는 공동 15위(5언더파 208타)에 자리했다.

▲ 코리안투어 생애 첫 승에 도전하는 백석현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  karam@thegolftimes.co.kr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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