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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스타 탄생 방신실 투어 첫 우승...2025년까지 시드 확보

기사승인 2023.05.28  19:3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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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이어 투 와이어 승...정규투어 5개 대회 출전 만에 상금 2억원 돌파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8일 성문안CC(강원 원주, 파72, 6,520야드)에서 열린 2023시즌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제11회 E1 채리티오픈(총상금 9억원, 우승상금 1억6천2백만원) 최종라운드 방신실(19)은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잡고 2언더파 70타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68-69-70)로 우승했다.

공동 2위(7언더파 209타) 유서연(20)과 서연정(28)을 2타차로 따돌리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투어 첫 승을 달성했다.

신인 방신실은 4월 KLPGA 챔피언십 공동 4위, 14일 끝난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올랐고 이번에 정상에 우뚝 섰다.

방신실은 지난해 KLPGA 투어 시드전에서 40위로 올해 드림투어(2부)를 병행하며 정규투어 출전 제한이 이었지만 이번 우승으로 2025시즌까지 정규투어 풀 시드권을 확보했다.(단, 대회 출전은 6월 9일 개막하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부터 풀 시드 적용)

올해 KLPGA 투어 10차 대회 동안 첫 우승자는 방신실 포함해 이예원(20,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이주미(28,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최은우(28,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박보겸(25, 교촌 레이디스 오픈) 등 5명이 탄생했다.

또한 방신실은 정규투어 5개 대회 출전 만에 상금 2억원(278,890,000원)을 획득해 종전 6개 대회 기록(최혜진, 박민지, 조아연)을 뛰어 넘었다.

방신실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과 대상 포인트 부문 6위, 신인상 포인트 3위로 도약하게 됐다.

대회를 마치고 방신실과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했다.

우승소감?
지난 두 대회에서 우승을 놓쳐 아쉬움이 많았지만 좋은 경험이 되어 오늘 우승할 수 있었다.

지난 대회 경험이 오늘은 좀 다르게 생각하고 플레이했나?
공격적인 플레이보다 안전하게 페어웨이를 지키면서 플레이했다. 1~2라운드보다 3번 우드로 티샷을 많이 했다.

오늘 비가 많이 왔다.
페어웨이가 젖어있어 거리가 안 나와서 미들 아이언을 많이 잡았다. 원래 튀는 그린이었는데 많이 소프트했다. 지난 교촌 대회에서는 비가 정말 많이 왔는데 오늘 비는 크게 문제되지 않았다.

시즌 드라이브 거리 1위로 장타자다. 비거리 늘릴 생각이 있나?
국가대표 때도 장타자였지만 올해 동계훈련에서 스윙스피드 훈련을 하루 세 번 90분씩 했다. 비거리가 20야드 정도 늘었다. 지금은 정확성을 더 키울 생각이다.

시드전 끝나고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고 들었다.
국가대표를 했던 친구나 언니들이 정규투어에서 뛰는데 나만 아쉽게 떨어져서 같이 올라가고 싶은 마음에 마음고생을 정말 많이 했다.

감기 걸린 상황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어떻게 좋은 플레이를 했나?
감기가 걸려 많이 힘들었다. 코도 막히고 기침도 나오고 귀도 먹먹했지만 오로지 정신력으로 버텼다.

인기가 많아졌다. 어떤 기분인가?
알아봐 주시는 분들도, 응원하러 오시는 분들이 많아서 감사하다. 약간 연예인이 된 것처럼 신기하다.

롤모델이 있나?
고진영 선수다. 멘탈이 너무 좋고 항상 그 자리에서 성실하게 노력하는 모습에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남은 시즌 목표는?
시드 확보였는데 이뤄져서 너무 좋다. 앞으로는 남은 대회에서 꾸준하게 경기해서 톱10에 많이 진입하고 싶다.

신인상 포인트 부분 3위, 상금순위 6위가 됐다.
잘하는 선수들이 정말 많아 욕심을 내려놓고 출전하는 대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남은 대회 중 우승하고 싶은 대회는?
스폰서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9월)이다. 블랙스톤이천 코스도 좋아해서 꼭 우승하고 싶다.

사진제공=KLPGA

문정호 기자  karam@thegolftimes.co.kr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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