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1일 써닝포인트 개최...박지영ㆍ박민지ㆍ임진희 시즌 3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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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주 연속 우승에 나서는 김수지 |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9월 1일부터 사흘 동안 2023시즌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KG 레이디스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4,400만원)이 써닝포인트CC(파72, 6,748야드, 경기 용인)에서 열린다.
지난주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른 가을 여왕 김수지(27, 투어 5승)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김수지는 지난 2021년 이 대회에서 첫 우승했다. 당시 정규투어 통산 115번째 도전 끝에 우승했고 지난해에는 황정미(24)와 연장전에서 패하며 준우승하며 써닝포인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즌 현재 김수지는 상금랭킹 6위(554,862,538원, 이전 27위), 대상 포인트 11위(281점, 이전 12위)로 도약했다.
김수지는 “우승할 수 있을 만큼 최근 샷감이 좋아졌고 좋은 기억이 많았던 가을이 와서 더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이 코스는 바람을 잘 계산하는 것이 중요해 코스 공략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0년 KLPGA 투어에 데뷔해 지난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승을 달성한 황정미는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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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펜딩 챔피언 황정미 |
황정미는 “지난주 대회에서 퍼트 교체 후 감각이 많이 올라왔고 샷감도 좋은 상태라 자신감 있게 경기하겠다”며 “코스가 까다롭지 않아 지난해처럼 그린 공략과 퍼트를 과감하게 하겠다. 우승 당시 기억을 되살려 선두권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상금순위와 대상 포인트 1위(893,384,197원, 396점)에 오르며 시즌 2승의 이예원(20)이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아 박지영(26, 상금순위 2위) 박민지(25, 대상 포인트 2위) 임진희(25, 상금순위ㆍ대상 포인트 3위)의 3승 도전과 타이틀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대회 우승자 상금은 1억4,400만원이며 대상 포인트는 60점이 주어진다.
신인상 1위(1,818점) 황유민(20), 2위(1,772점) 김민별(19), 3위(1,170점) 방신실(19) 등 치열한 추격전을 펼치는 국가대표 출신 루키들의 신인상 경쟁과 플레이도 볼 만하다.
9월 항저우아시안게임 출전하는 국가대표 유현조(18), 임지유(18)가 추천 선수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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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 포스터 |
사진제공=KL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