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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2023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연장 우승… 앨리슨 리 LPGA 생애 첫 우승 무산

기사승인 2023.10.22  17:3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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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PGA TOUR BMW LADIES CHAMPIONSHIP

[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 2023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한 이민지(Golfweek)

이민지(호주)가 2023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 연장 우승했다.

이민지는 22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힐스CC(파72)에서 열린 최종라운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작성한 이민지는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친 앨리슨 리(미국)과 동타를 기록, 연장 첫 홀 약 1m 거리의 버디를 그려내며 LPGA 통산 10승 달성했다.

이민지의 LPGA 10승은 호주 골프 영웅 커리 웹(호주. LPGA 통산 41회) 외 1명에 이은 호주 선수 3번째 우승 기록으로 호주 골프에 한 획을 긋는 뜻깊은 우승이다.

대회 첫날 공동 3위로 출발한 이민지는 2, 3라운드 선두를 지켰고 최종라운드 연장 승부 끝 첫 홀에서 우승을 확정 지었다.

2019년 첫 출전한 이민지는 그 해 공동 16위를, 2021년과 2022년 공동 12위와 공동 51위로 톱 10 기록은 전무했다.

올 시즌 2승을 합작한 이민지는 지난 시즌 US 여자 오픈과 파운더스 컵 우승에 이어 2년 연속 다승 한 선수로 그 존재감을 더했다.

이민지는 앨리슨과 우승 경쟁에서 이번 대회 포함 두 차례 승리했다. 이민지는 지난 2012년 US 여자 주니어 챔피언십(매치 플레이) 1홀 차 우승했다.

▲ 2023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연장패하며 준우승에 머문 앨리슨 리(BMW 코리아)

생애 첫 LPGA 우승을 예고했던 앨리슨 리는 대회 첫날 보기 없이 9타를 줄이며 2위로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2, 3라운드 72, 70타를 기록하며 주춤했지만 최종라운드 5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치며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승부는 연장 첫 홀 파를 기록한 앨리슨 리가 준우승을 차지하며 막을 내렸다.

지난 2021년 첫 출전한 그는 9위를, 지난 공동 10위 그리고 올해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 대회 세 차례 출전 모두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연장 첫 홀 버디 퍼트 실수 후 이민지의 버디 퍼트를 바라보는 앨리슨의 눈가는 촉촉해졌고 생애 첫 우승이 만만치 않다는 듯 두 눈을 질끈 감는 모습이 보는 이들로부터 아쉬움을 자극했다.

앨리슨은 지난 2016년 LPGA 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에 연장 패했고 이민지와의 승부는 한국에서 두 번째 연장 패다.

디펜딩 리디아 고(뉴질랜드. 14언더파)가 3위를, 이정은6(27. 12언더파)는 아타야 티티쿨(태국), 셀린 부티에(프랑스) 등과 공동 5위에 랭크 됐다.

‘남달라’ 박성현이 이번 대회 선전하며 유해란, 박희영, 김효주(이상 9언더파) 등과 공동 16위에 나란히 했다.

기대를 모았던 세계 랭킹 3위 고진영(3언더파)은 양희영, 아리야 주타누간(태극) 등과 공동 48위로 대회를 마쳤다.

유동완 기자  golfyoo@thegolftimes.co.kr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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