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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입대 앞둔 신상훈 KPGA 시즌 최종전 우승, 투어 통산 2승

기사승인 2023.11.12  20:4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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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대상 함정우, 상금왕 박상현

▲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는 신상훈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12일 서원밸리CC(경기 파주) 서원-밸리코스(파71, 7,000야드)에서 열린 2023시즌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최종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우승상금 2억6천4백만원) 최종라운드 신상훈(25)은 보기 3개, 버디 5개를 잡고 2언더파 69타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67-69-71-69)로 동타의 전성현(29), 이재경(24)과 연장 승부 끝에 우승했다.

신상훈은 지난해 6월 KPGA 선수권대회에 이어 투어 통산 2승을 달성했다.

18번홀(파4) 연장 1차전에서 보기의 이재경이 먼저 탈락했고 신상훈과 전성현의 2차전은 파로 비겨 3차 연장에서 생애 첫 우승에 도전했던 전성현은 버디 퍼트를 놓쳤고 3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신상훈이 승부를 결정지었다.

12월 11일 군 입대를 앞두고 있던 신상훈은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해 기쁨을 더했다.

이번 우승으로 신상훈은 상금랭킹 9위(499,344,975원), 제네시스 포인트 8위(4,356점)에 올랐다.

KPGA 코리안투어 2023시즌 제네시스 대상은 함정우(29)가 차지했다. 함정우는 지난 2018년 투어 데뷔 이후 6년 만에 첫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시즌 총 22개 대회 출전해 지난 10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우승 포함 톱10에 11번 진입하며 뛰어난 경기력을 펼쳤다.

이번 대회 공동 4위(7언더파 277타)에 오른 함정우는 대상 특전으로 보너스 상금 1억원, 제네시스 차량, 투어 시드 5년,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퀄리파잉스쿨 최종전 직행 자격, DP 월드투어 시드 1년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한편 시즌 상금왕(782,176,100원)에는 박상현(40)이 차지했고 신인상은 박성준(37, 역대 최고령 수상, 37세 5개월 9일)이 확정됐다.

대회를 마치고 신상훈과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했다.

우승 소감?
군 입대를 앞두고 우승해 정말 기쁘다. 한 달 전에 입대를 결심했는데 마지막이 아닌 시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대회에 집중했다. 이런 점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군 입대를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하겠다.

군 입대를 앞둔 마지막 대회라 남달랐을 것 같다.
마지막이라 생각하면 집중력이 떨어질 것 같아 ‘새로운 시작’이라는 각오를 다지며 마인드 컨트롤을 계속했다. 그러다 보니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가 따라왔다.

입대를 하게 된 계기?
해외투어를 도전하고 싶은데 나이도 있고 해외 나갈 수 있는 기간이 정해져 있다. 빨리 군 복무를 마치고 새로운 무대를 밟고 싶은 마음에 입대를 결정했다. 성적이 좋지 않았으면 군 입대를 미루려고 했는데 최근 흐름이 나쁘지 않아 입대를 하기로 했다.

지난해 KPGA 선수권대회 우승 이후 이 대회전까지 우승이 없었는데 심리적으로 쫓기지 않았나?
시즌 시작하며 조급했지만 대회 때마다 피드백을 받고 경기하다보니 그런 생각은 없어지고 플레이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

입대 한 달도 안 남은 만큼 심적으로 혼란스러울텐데?
함께 투어 활동하고 있는 (박)은신 형을 평소 많이 믿고 따른다. 은신이 형은 ‘군 입대를 결정했으면 후회하지 말고 다녀오라’고 말해 준 것이 큰 힘이 됐다.

팬들에게 전할 말이 있다면?
군 복무 잘 마치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하기에 부상 없이 몸 관리에 많은 신경을 쏟겠다.

▲ 신상훈이 18번홀 그린에서 우승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  karam@thegolftimes.co.kr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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