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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최종전] 임진희 시즌 4승 ‘다승왕’...“신인 때 생각도 못 한 일 불가능한 일은 없다”

기사승인 2023.11.12  21: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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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시즌 상금 10억원 돌파

▲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는 임진희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12일 라비에벨CC(강원 춘천) 올드코스(파72, 6,805야드)에서 열린 2023시즌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 최종라운드 임진희(25)는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고 5언더파 67타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67-66-67)로 우승했다.

임진희는 2위(11언더파 205타) 이다연(26)을 5타차로 제압하고 시즌 4승 투어 6승을 달성했다.

임진희는 지난 5월 NH투자증권 챔피언십, 8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10월 상상인ㆍ한국경제TV 오픈에 이어 이번 우승으로 시즌 3승의 박지영(27), 이예원(20, 상금왕ㆍ대상 확정)을 제치고 시즌 4승으로 다승왕을 확정지었다.

올해 최다승 임진희는 상금랭킹 2위(1,145,835,048원)로 상승하며 시즌 상금 10억원 돌파했고 대상 포인트 2위(628점)에 올랐다.

임진희는 “신인 시즌에는 생각도 못한 일을 이번에 해냈다. 살면서 불가능한 일은 없다”며 “오는 12월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QT(퀄리파잉 토너먼트)에 나서는데 LPGA 투어에 진출하면 세계랭킹 1위도 도전해 보겠다”고 말했다.

임진희는 현재(11월 7일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52위에 올라 있다

대회를 마치고 임진희와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했다.

우승과 함께 다승왕에 올랐다.
시즌 초반 다승과 상금 10억원이 목표였는데 모두 이뤄 기쁘고 너무 좋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어떤 준비를 했나?
예전에 비거리가 약해 비거리 강화에 노력하다보니 퍼트가 생각만큼 안 돼 퍼트를 연구하고 연습했다. 4년 가까이 사용하던 퍼터도 올해 교체했고 일대일 코치 효과도 도움이 됐다.

초반 버디가 안 나왔는데 이겨내는 과정이 있었나?
코스 세팅이 어려웠고 날씨도 추워 그린이 단단하고 미끄러지는 느낌이라 안정적인 플레이를 했다. 이다연 선수가 버디하며 공동 선두가 된 후부터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면서 버디가 나와 좋은 터닝 포인트가 됐다.

치고 올라오는 이다연 선수가 불안하지 않았나?
목표가 ‘성적을 생각하지 말고 똑같이 한다는 마음’인데 챔피언 조에서는 그렇게 하기가 어렵고 우승보다 더 어렵다고 생각한다.

이다연 선수가 올라와서 많이 동요됐지만 나도 잘하고 있으니 흔들리지 말고 ‘순간에 집중’하자고 생각하며 노력했다.

미국여자투어(LPGA)에 도전한다.
비거리와 체력훈련에 집중하겠다. LPGA 투어에 진출하게 되면 세계랭킹 1위도 도전해 보고 싶다. 힘들겠지만 신인 시즌에는 생각도 할 수 없는 성과를 이뤘다.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고 불가능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 임진희가 18번홀 그린에서 우승 확정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제공=KLPGA

문정호 기자  karam@thegolftimes.co.kr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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