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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테일러, PGA WM 피닉스 오픈 연장 우승… 김시우 공동 12위

기사승인 2024.02.12  11: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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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GA TOUR WM Phoenix Open

[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 2024 WM 피닉스 오픈 연장 우승하며 PGA 투어 통산 4번째 승전고를 울린 닉 테일러(Golfweek)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WM 피닉스 오픈(총상금 880만 달러) 첫날 11언더파 60타를 작성하며 코스레코드를 수립한 닉 테일러(캐나다)가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테일러는 12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파71/7,261야드)에서 열린 최종라운드 6타를 줄이며 이날 7타를 줄인 찰리 호프만(미국. 이상 21언더파)과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은 파4 18번 홀에서 진행됐고 연장 두 번째 홀 버디를 그려낸 테일러가 지난해 캐나다 오픈 이후 PGA 통산 4승의 승수를 추가했다.

PGA 투어 연장 승부 두 차례 경험한 테일러는 모든 연장전 승리로 이끌었다.

지난해 캐나다 오픈 당시 토미 플리트우드를 상대로 약 15m 롱 퍼팅을 성공하며 승리했고 이날 호프만을 연장 두 번째 홀 버디로 응수하며 우승을 자축했다.

대회 첫날 11언더파 60타를 작성하며 이 대회 5번째 코스레코드를 기록한 테일러는 2013 필 미컬슨(미국)에 이어 네 번째 선수로 그 맥을 이었다.

피닉스 오픈 역사상 60타를 작성한 선수는 1996년 그랜트 웨이트, 2001년 마크 칼라베키아, 2005년과 2013년 두 차례 60타를 친 필 미컬슨이 등이다.

최종라운드 테일러의 경기력은 그린 위 퍼팅이 돋보인 하루로 퍼팅 수는 26개였다.

드라이버가 흔들린 그는 페어웨이를 8개 홀 놓쳤고 그린 도한 4홀 미스했다. 하지만 스크램블링 100%(4/4)의 집중력이 우승의 원동력이 된 테일러는 마지막 18번 홀 동점으로 가는 버디가 일품이었다.

이날 두 선수의 운명은 마지막 18번 홀에서 갈렸다. 17번 홀까지 한 타를 앞선 호프만은 파를 기록한 반면 테일러가일러가 버디로 응수하며 연장 승부 끝 이날의 주인공이 됐다.

테일러의 피닉스 오픈 최근 기록은 2022년 컷오프 그리고 지난해 준우승에 이어 2024시즌 첫 우승을 이 대회로 장식했다.

우승 상금 158만 4,000달러의 주인공이 된 테일러는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6위로 51계단 순위 상승했다.

▲ 8년만 자신의 스폰서 대회(WM 피닉스 오픈) 우승에 다가섰다 연장패 한 찰리 호프만(Golfweek)

한편, PGA 투어 8년만 우승에 가까이 다가섰던 ‘노익장’ 호프만은 이날 18번 홀 파 세이브가 통한의 아쉬움으로 남게 됐다.

자신의 스폰서 대회에서 우승을 예고했던 호프만은 이 대회 18번 출전, 지난 2009년 2위에 이어 15년만 준우승을 추가하는 하루가 됐다.

3연패 신화에 도전했던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후반 13, 14번 홀 그린 위 퍼팅에 발목이 잡히며 공동 3위로 아쉬움을 전했다.

조던 스피스(미국. 14언더파)는 공동 6위에 자리했고 한국의 김시우는 저스틴 토머스(미국. 이상 12언더파) 등과 공동 12위에 랭크 됐다.

김주형(10언더파), 김성현(8언더파) 등은 각각 공동 17위와 공동 28위를, 안병훈, 임성재(이상 1언더파)는 공동 66위로 대회를 마쳤다. 

유동완 기자  golfyoo@thegolftimes.co.kr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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