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군산CC(파72, 5,890야드, 전북 군산)에서 열린 2024시즌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챔피언스 클래식 1차전(총상금 7천만원, 우승상금 1,050만원)에서 최혜정(40)가 우승했다.
첫날 8언더파 64타를 쳐 단독 선두에 오른 최혜정은 26일 최종라운드 4타(보기 1개, 버디 5개, 68타)를 줄여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64-68)로 동타의 지난해 상금왕 홍진주(41)와 연장 승부 끝에 정상에 올랐다.
1번홀(파4, 372야드) 연장전에서 홍진주는 파를 최혜정은 4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KLPGA 투어 2승(2007년 하이트컵 챔피언십, 2011년 KLPGA 챔피언십) 달성 후 2015년 은퇴한 최혜정은 올해 챔피언스투어에 데뷔해 첫 승을 달성했다.
최혜정은 “2년 전부터 투어 생활을 다시 한 번 해보고 싶다고 생각해 몸과 마음가짐을 준비하면서 보냈다”며 “첫 대회 만에 우승이 실감이 나지 않는다. 우승했던 KLPGA 챔피언십이 열리는 기간에 우승해 하늘의 뜻인 것 같고 일요일에 KLPGA 챔피언십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라 더욱 뜻 깊은 우승이 됐다"고 말했다.
손민지(43)가 3위(7언더파 137타), 우선화(45), 노양숙(50)이 공동 4위(5언더파 139타)로 대회를 마쳤다.
사진제공=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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