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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챔피언스투어, 최혜정 2개 대회 연속 우승

기사승인 2024.05.18  00: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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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데뷔 1ㆍ2차전 모두 연장 승부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군산CC(파72, 5,890야드, 전북 군산)에서 열린 2024시즌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챔피언스 클래식 2차전(총상금 7천만원, 우승상금 1,050만원)에서 최혜정(40)가 우승했다.

첫날 6언더파 66타로 2위에 오른 최혜정은 17일 최종라운드 버디 2개를 잡고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66-70)로 동타의 우선화(45)와 연장 2차 승부 끝에 정상에 올랐다.

18번홀(파4) 연장 1차전은 파로 무승부, 2차전에서 우선화는 파를 기록했고 최혜정은 4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KLPGA 투어 2승(2007년 하이트컵 챔피언십, 2011년 KLPGA 챔피언십)의 최혜정은 2015년 은퇴 후 올해 챔피언스투어에 데뷔해 지난 1차전에 이어 챔피언스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했다.

챔피언스투어 데뷔 시즌에 1ㆍ2차전 연속 우승은 2007년(시니어오픈 골프대회 1ㆍ2차전) 박성자(59) 이후 최혜정이 두 번째 선수가 됐다.

최혜정은 “챔피언스투어 상금왕을 차지하면 좋겠지만, 시즌 초반인 만큼 타이틀 욕심은 내지 않으려고 한다”며 ”최혜정이라는 골프 선수를 다시 한 번 세상에 알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지난해 상금왕 홍진주(41)와 임은아(41)가 공동 3위(7언더파 137타), 이광순(55)이 5위(3언더파 141타)로 마쳤다.

사진제공=KLPGA

문정호 기자  karam@thegolftimes.co.kr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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