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TOUR Championship
[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 2024 PGA 투어 페덱스컵 PO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3RD 6타 줄이며 타이틀 방어 도전에 불씨를 살린 디펜딩 챔피언 빅토르 호블란(PGA TOUR) |
디펜딩 챔피언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페덱스컵 PO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셋째 날 6타를 줄이는며 반등에 나섰다.
호블란은 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1/7,49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3라운드 중간 합계 10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호블란은 후반 경기를 진행 중인 선두 스코티 셰플러(미국. 25언더파/오전 7시 40분)와 15타 차 10위권에 랭크 됐다.
지난해 페덱스컵 PO 2차 BMW 챔피언십과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을 석권하며 PGA 통산 6번째 승전고를 울렸다.
당시 호블란은 잰더 쇼플리(미국)를 상대로 5타 차 대승을 거뒀고 PO 2차 BMW 챔피언십에선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1위 셰플러와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 등을 2타차로 제치며 정상에 올랐다.
최종전 2언더파 스트로크 보너스를 받은 호블란은 첫날 두 타를 그치는데 그쳤고 둘째 날 이븐파로 2연패 도전이 절망적인 분위기였지만 셋째 날 6타를 줄이며 타이틀 방어에 희망을 써냈다.
18홀 중 4홀 그린 미스가 아쉬움으로 남았지만 4개 홀 위기 대처 능력이 돋보인 하루로 3홀 파 이상의 스코어를 그려냈다. 퍼팅 수는 27개로 양호했다.
이날 옥의 티는 파4 13번 홀, 티 샷 실수에 이은 그린 미스와 포 온 원 퍼트가 보기로 이어졌다.
올 시즌 4대 메이저 대회 출전 마스터스, US 오픈, 디 오픈 챔피언십 등에서 컷 탈락한 호블란은 PGA 챔피언십 본선 진출해 3위를 기록했다.
시즌 가장 좋은 성적은 PO 1차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 공동 2위다.
사흘 연속 선두를 달리는 셰플러는 17번 홀까지 4타를 줄였고 3타를 줄인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5타 차 추격 중이다.
셰플러는 지난 2022, 2023년 페덱스컵 순위 1위로 2년 연속 10언더파를 안고 투어 챔피언십에 나섰지만 우승과 연을 맺지 못하고 준우승과 공동 6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시즌 마스터스 토너먼트 정상 탈환 포함 6승을 합작하고 2024 프랑스 오픈 골프 종목 금메달리스트로 거듭나며 올해 사흘 연속 호성적을 써내고 있다.
PO 최종전은 2차 BMW 챔피언십 이후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에 따라 차등 스트로크 보너스를 준다.
1위인 셰플러가 10언더파를, 2위 잰더 쇼플리(미국. 8언더파), 그리고 3위부터 순차적으로 보너스 스코어를 받았다.
PGA 투어 최정상급 30명이 출전하는 이 대회는 26위부터~30위까지 이븐파가 적용된다.
3타를 줄인 임성재가 11언더파 10위(공동 10위)권으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나란히 했고 안병훈은 6언더파 공동 19위로 2RD 보다 7계단 순위 상승을 예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