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Presidents Cup
[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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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프레지던츠 컵 우승 트로피 |
1994년 창설된 프레지던츠컵은 미국 팀이 12승 1무 1패로 압도적인 우세다. 1996년 1패, 2003년 1무가 전부다.
프레지던츠컵은 미국과 국제 팀(유럽 제외)이 자웅을 겨루는 대륙간 남자 골프 대회다.
미국 팀 최다 단장으로는 ‘골든 베어’ 잭 니클라우스(미국)가 4차례 역임했고 프레드 커플스(미국)가 3차례 팀을 이끌었다.
인터내셔널 팀은 남아공의 게리 플레이어와 호주의 피터 톰슨, 잠브웨이의 닉 프라이스 등이 각각 3차례씩 단장으로 나섰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또한 2019년 호주 멜버른 골프클럽에서 개최된 13번째 대회 단장과 선수로 자신의 소임을 다하며 16-14로 승리를 일궜다.
한때 우즈의 대항마였던 남아공의 어니 엘스가 당시 인터내셔널 단장으로 나서며 큰 화제를 부르기도 했다.
인터내셔널 팀의 유일한 승리는 잭 니클라우스와 피터 톰슨이 각각 단장으로 나섰던 1998년으로 20.5-11.5로 대승했다.
2003년 남아프리카에서 열린 5회 대회, 니클라우스와 플레이어는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17-17로 막을 내렸다.
1994, 1996, 1998년 사흘동안 열렸던 대회는 2000년 나흘 경기로 전환됐다.
2015년 포섬 9경기, 포볼 9경기에 이어 단식 12경기가 펼쳐졌으며 총 30점을 획득한 팀은 15.5점을 획득해야 우승을 할 수 있다.
지난해 대회는 첫날 포섬(5경기), 둘째 날 포볼(5경기), 셋째 날 오전 포섬(4경기), 오후 9포볼 4경기) 그리고 넷째 날 12명의 선수가 싱글매치로 대회를 장식했다.
3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및 美 골프전문매채 Golfweek 등이 2024 프레지던츠컵 미국과 인터내셔널 팀의 엔트리를 발표했다.
먼저 미국 팀은 스코티 셰플러, 잰더 쇼플리를 앞세우며 콜린 모리카와, 윈덤 클락, 패트릭 캔들에이, 사히스 티갈라가 대회 출전 순위로 확정됐다.
키건 브래들리, 샘 번스, 토니 피나우, 브라이언 하먼, 러셀 헨리, 맥스 호마 등은 단장 짐 퓨릭의 추전으로 엔트리에 뽑혔다.
인터내셔널 팀 또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임성재-김주형-안병훈(이상 한국), 아담 스콧-제이슨 데이(이상 호주)가 출전 리스트에 올랐다.
단장 마이크 위어(캐나다)의 추천으로 크리스티안 베주이덴하우트(남아공), 코리 코너스, 테일러 펜드리스, 매켄지 휴즈(이상 캐나다), 김시우(한국), 이민우(호주) 등을 선택했다.
한편, 2024 프레지던츠 컵 미국 팀 부단장을 예상케 했던 키건 브래들리가 최근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 BMW 챔피언십 우승하며 선수로 발탁, 미국 팀을 대표하게 됐다.
브래들리는 2025 뉴욕 베스페이지 블랙코스에서 열리는 제45회 라이더 컵 미국 팀 단장으로 임명됐다.
브래들리가 퓨릭의 지명을 받자 출전이 유력했던 프레지던츠컵 순위 19위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난항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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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프레지던츠 컵 단장으로 활약한 (왼) 타이거 우즈-저스틴 토머스(PGA TOUR) |
토머스는 2016년 라이더 컵 이후 미국을 대표하는 국가 대항전에 단 한 번도 제외된 적이 없다.
이에 PGA 투어는 아쉬움속 토머스를 두고 “오는 9월 미국 팀 부주장으로 그 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까?”라는 내용을 홈페이지에 띄웠고 우즈 또한 부주장으로 언급했다.
우즈는 2016년 라이더 컵과 2017년 프레지던츠 컵 미국 팀 어시스턴트 선수로 활약했다. 2025 라이더 컵 단장으로 유력했던 우즈는 그 역할을 거부하고 브래들리를 추천했다.
미국 VS 인터내셔널의 프레지던츠컵은 1994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됐다. 처음 짝수 해에 열렸고 미국과 유럽의 대항전인 ‘라이더 컵’은 홀수 해에 열렸다.
하지만 911테러로 인해 2001년 라이더컵이 취소되면서 두 토너먼트 모두 1년씩 연기되었고 프레지던츠컵은 홀수 해에 개최됐다. COVID-19로 인해 2020년 라이더 컵이 연기되 후 짝수년으로 되돌아왔다.
2024 프레지던츠 컵은 9월 26일부터 나흘 동안 캐나다 퀘백 몬트리올 로얄 몬트리올 골프클럽(파70/7,153야드)에서 개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