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두와 3타차 김민규 공동 4위, 윤상필 공동 8위
▲ 정찬민의 7번홀 드라이브샷 |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7일 클럽72CC(인천 중구) 오션코스(파72, 7,204야드)에서 열린 2024시즌 KPGA(한국프로골프) 투어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우승상금 2억5천2백만원) 셋째 날 정찬민(25)은 보기 2개, 버디 9개, 이글 1개를 잡고 9언더파 63타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68-71-63)로 단독 3위에 올랐다.
이날 9타를 줄이며 전날 공동 36위에서 순위를 선두권으로 끌어올린 정찬민은 공동선두(16언더파 200타) 스즈키 고스케, 히라타 겐세이(이상 일본)를 2타차로 추격했다.
최종라운드 챔피언 조에서 경기하는 정찬민은 지난해 11월 골프존-도레이 오픈 우승에 이어 10개월 만에 투어 3승에 도전한다.
올해 부진한 모습을 보인 정찬민은 “시즌 퍼트가 잘 안 돼 소심하게 경기를 했지만 최근 퍼트가 살아나면서 자신감이 생겼다”며 “최종라운드는 내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날 3타(보기 1개, 버디 4개, 69타)를 줄인 스즈키 고스케는 둘째 날 단독 선두에서 공동 선두가 됐다.
보기 없이 버디 10개(10언더파 62타)를 잡아 무결점 플레이를 펼친 히라타 겐세이는 지난 7월 시게오 나가시마 인비테이셔널 새가사미컵 골프 토너먼트, 지난주 후지산케이 클래식에 이어 2주 연속 우승과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시즌 2승과 상금순위 1위 김민규(23)는 이날 버디 11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내줘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선두와 3타차 공동 4위(13언더파 203타)다.
김민규가 한 라운드에서 버디 11개를 잡은 것은 투어 데뷔 이후 처음이다. 최종라운드는 실수를 줄이고 버디를 많이 잡겠다는 전략이다. 우승 스코어는 21~22언더파를 예상했다.
4타(더블보기 1개, 버디 6개, 68타)를 줄인 윤상필(26)이 공동 8위(11언더파 205타), 둘째 날 공동 2위 전가람(29)은 이날 이븐파(72타, 보기 4개, 버디 2개, 이글 1개)를 쳐 공동 11위(10언더파 206타)로 순위가 밀렸다.
이날 7타(보기 1개, 버디 8개, 65타)를 줄인 이정환(33)도 공동 11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사진제공=K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