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인 유현조 메이저대회 우승, 데뷔 첫 승....신인상 유력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8일 경기 이천에 위치한 블랙스톤 이천GC(파72, 6,689야드)에서 열린 2024시즌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억1,600만원) 최종라운드 신인 유현조(19)는 보기 2개, 버디 5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68-70-68-69)로 우승했다.
올해 데뷔한 유현조는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활동하는 성유진(24)을 2타차로 따돌리고 생애 첫 승을 메이저대회에서 달성했다.
KLPGA 투어에서 신인인 유현조의 메이저대회 우승은 지난 2019년 이 대회 임희정(24) 이후 5년 만이다. 또한 유현조는 2001년 KLPGA 선수권대회에서 배경은 이후 역대 10번째 신인 메이저대회 우승자가 됐다.
시즌 현재 신인상 포인트 1위(1,566점)인 유현조는 이번 우승으로 2위(818점) 이동은(20)과 748점으로 격차를 벌이며 신인상이 유력해 졌다.
국가대표 출신 유현조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 동메달,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전날 버디 8개를 몰아치는 저력을 보인 성유진은 이날 2타(버디 2개, 70타)를 줄여 2위(11언더파 277타)에 올랐다.
윤이나(21)는 3위(10언더파 278타), 지난주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하며 시즌 3승의 배소현(31)은 공동 4위(9언더파 279타)
타이틀 방어에 나선 시즌 3승의 박지영(28)은 공동 8위, 이예원(21)은 공동 10위(5언더파 283타)로 대회를 마쳤다.
상금순위 1위 박지영은 시즌 상금 10억원(1,013,102,217원)을 넘어섰고 대상 포인트에서도 박현경(24)을 2위(410점)로 밀어내고 1위(436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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