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 자신의 인생 6번째 허리 수술을 받은 타이거 우즈(PGA TOUR)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자신의 인생 여섯 번째 허리 수술을 받았다.
우즈는 14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트위터)를 통해 “수술은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2024 시즌 내낸 경험했던 허리 경련과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재활에 도전, 골프를 포함한 정상적인 생활 활동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수술은 플로리다 웨스트 팜 비치에서 있는 특수 수술 병원의 셰라즈 쿠레시 박사가 집도했고 그는 우즈의 허리 신경 충돌이 발생하여 유추의 미세 감압 수술을 시행했다.
우즈는 부상에 익숙하다. 이번 수술은 2021년 2월 오른쪽 다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교통사고 직전 받은 첫 번째 허리 수술이다.
추락 사고 이후 추가 수술이 필요했지만 2023시즌 오른쪽 발목을 또다시 수술하는 등 차질을 빚었다.
2024 시즌 한 달에 한 개 대회는 출전하겠다고 발표했던 우즈는 올해 5개 대회 출전이 전부였다.
4라운드를 마친 대회는 마스터스 토너먼트(60위)가 유일했고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질병으로 1라운드 후 기권했다. PGA 챔피언십, US 오픈 디 오픈 챔피언십 등은 컷 오프됐다.
11개 라운드를 플레이한 우즈는 단 한 라운드도 60대 타수를 기록하지 못했다. 70대 타수가 줄을 이었고 마스터스 3RD 그는 82타란 최악의 스코어를 작성했다.
지난 7월 디 오픈 챔피언십에서 마지막 경기를 펼친 우즈는 12월 바하마에서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 아들 찰리와 함께하는 아빠-아들 PNC 챔피언십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