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GA TOUR Black Desert Championship
[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 2024 PGA 투어 가을 시리즈 Black Desert Championship 3RD 공동 59위에 자리한 이경훈(PGA TOUR) |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총상금 750만 달러) 셋째 날 스코어를 줄이지 못하고 잰걸음이다.
이경훈은 13일(한국 시간) 미국 유타주 아이빈스의 블랙 데저트 리조트 골프코스(파71/7,37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를 적어냈다.
3라운드 중간 합계 6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단독 선두 맥 매카티(미국. 19언더파)와 13타 차 공동 59위로 22계단 순위 하향했다.
2024 가을 시리즈 3번째 대회를 통해 내년 시드 안정권에 도전 중인 이경훈은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101위로 이 대회 출전, 현재 102위다.
125위까지 내년 PGA 투어 시드가 주어지는 만큼 100권 초반의 이경훈은 이 대회 포함 남은 5개 대회 100위권 이내 진입해야 안정권이라 할 수 있다.
만약 이경훈이 125위권 밖에 머문다면 페덱스컵 순위에 따라 조건부 시드를 받게 되나 이 또한 2부 콘페리 투어를 전전할 수 있다.
2RD 두 타를 줄인 이경훈은 이날 드라이버, 아이언 등 양호한 경기력이었지만 그린 위 32개의 퍼팅 수가 문제였다.
이는 파4 4, 7번 홀 그린 위 쓰리 퍼트가 이날 이경훈의 플레이를 증명한다.
지난 2022년 AT&T 바이런 넬슨 타이틀 방어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이경훈은 올 시즌까지 우승으로 이어진 시드가 끝을 맺는다.
올 시즌 23개 대회 출전한 이경훈은 톱10에 단 3차례 이름을 올리는 등 부진했다.
본선에 진출한 김성현은 이날 1타를 줄이며 6언더파 공동 59위로 이경훈과 나란히 자리했다.
그린 적중률 50%에 김성현은 3RD 9차례 위기에 봉착, 7개 홀 파 이상의 스코어로 언더파 경기를 소화했고 후반 마지막 파5 9번 홀 투온 투 퍼트 버디를 그려내며 언더파 경기를 선뵀다.
119위로 출발한 김성현은 3RD 후 124위로 페덱스컵 순위가 밀렸다.
최근 콘페리 투어 우승하며 PGA 투어 가을 시리즈에 모습을 드러낸 맥카티는 지난주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공동 63위를 기록했다.
출전 2개 대회만 PGA 투어 생애 첫 우승에 도전 중인 그는 이 대회 우승 시 향 후 2년 동안 PGA 시드를 얻게 된다.
페덱스컵 순위 232위로 이번 대회 출전한 맥카티는 3RD 직후 94위로 138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