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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김보령, KLPGA 2014 그랜드·CAPTAIN SANTA 점프투어 2차전 역전 우승

기사승인 2014.05.14  12: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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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애 첫 점프투어 우승 차지, 10개월 만에 아마추어 우승자 탄생


사진=김보령이 KLPGA 2014 그랜드·CAPTAIN SANTA 점프투어 2차전에서 최종 합계 5언더파 139타로 생애 첫 점프투어 우승을 차지했다.[사진제공=KPGA]

[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김보령(19·부산골프고2)‘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2014 그랜드·CAPTAIN SANTA 점프투어 2차전’(총상금 3000만원·우승 상금 600만원)에서 생애 첫 점프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김보령은 13일 충북 청원군에 위치한 그랜드CC ·동코스(72·621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최종 2라운드에서 버디 3,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더 줄여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5언더파 139(69-70)를 기록한 김보령은 경쟁자들을 재치고 우승 트로피에 입맞춤했다.

아마추어 우승은 ‘KLPGA 2013 보성CC 점프투어 6차전우승자 김진미(19·세화여고3) 이후 10개월 만이다.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 공동 2위를 기록했던 우승자 김보령은 1번티 서(OUT) 코스에서 출발해 2번홀(3·127야드)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7번홀(4·352야드)에서 1타를 줄이며 상승세를 탔지만 이어진 8번홀(3·166야드)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를 범하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파 세이브 행진을 이어가던 김보령은
16번홀(5·488야드)에서 버디를 잡은 뒤 스코어를 잘 지켜내며 우승컵을 차지했다.

2013년 국가상비군을 지낸 김보령은 학산여자중학교 3학년 시절인 2012년에 한국중고등학교골프연맹 주관 1회 르꼬끄배대회’, ‘13회 용인대총장배대회’, ‘23회 스포츠조선배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20144월에 개최된 영동대학교총장배 제14회 청주MBC주니어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보령은 실감이 나지 않는다. 아직 얼떨떨하다. 작년에 성적이 좋지 않아 힘들었는데, 생각지 않게 우승하게 되어 기쁘다.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가장 큰 후원자이신 조부모님, 그리고 부모님께 우승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 아울러 정성껏 코칭해주는 이용범 프로, 박상우 프로께 감사드리며, 든든한 지원으로 골프에 전념할 수 있게 해주는 김명규 부산골프고등학교 교장선생님, 이강상 코치, 이상록 프로와도 우승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경기에 대해서 김보령은 우승조라 경기가 박빙이었다. 후반에 접어들며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으려 최선을 다했다. 평소 어프로치샷이 부족해 연습을 많이 하는 편인데, 오늘 어프로치샷이 잘되어 파 세이브를 많이 했다. 타수를 잃지 않은 주 요인이었다며 분석했다.

어린 시절을 호주에서 보낸 김보령은 “2007년까지 12년 간 살았다. 부모님을 따라 골프장을 갔는데 잔디밭에서 뛰어 노는 것이 좋아 자주 가게 되어 자연스레 골프채를 잡게 되었다. 골프는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매력적이다. 노력한 만큼 대가를 받는다는 것을 배울 수 있어 삶에 도움이 많이 된다며 성숙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014
년 한 해 목표에 대해 김보령은 올해 점프투어에 처음 출전했다. 2013년은 스윙교정을 하느라 점프투어 시드전에서도 떨어지고, 성적이 좋지 못했다. 올 한 해는 끝까지 열심히 해서 준회원, 정회원은 물론 정규투어 시드까지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부산골프고등학교도 함평골프고등학교만큼 유명한 학교로 만들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던 박지영(18·하이원리조트)은 최종 합계 이븐파 144(68-76)‘KLPGA 2014 그랜드·CAPTAIN SANTA 점프투어 1차전우승자인 김다은(18·롯데마트)과 함께 공동 8위에 머물렀고, 공동 2위였던 최다빈(20)은 최종 합계 2오버파 146(69-77)로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한편, 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 회장 : 구자용 )는 올해부터 연간 점프투어 16개 대회를 4개씩 한 차전으로 묶어 각 차전별 상금순위 상위 14(모든 대회 참가, 평균타수 74타 이내)에게 정회원 자격을 부여한다.

이에 따라 1년 동안 최대 56명의 선수가 정회원으로 승격할 수 있다.

그랜드CC( 대표이사 : 임재풍 · http://www.grandgolf.co.kr )CAPTAIN SANTA( http://www.captainsanta.co.kr )가 공동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KLPGA 주관방송사인 SBS골프( 대표 : 홍성완 · http://golf.sbs.co.kr )를 통해 녹화 중계되며, KLPGA 2014 그랜드·CAPTAIN SANTA 점프투어 3차전은 오는 22일부터 이틀간 그랜드CC 동코스(OUT), 남코스(IN)에서 열린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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