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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컷의 사진] 국내 프로골퍼 1호 연덕춘

기사승인 2016.10.27  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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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최초 1941년 일본오픈서 우승.. 이후 한국 남녀 골퍼 해외무대 장악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우리나라 최초의 프로골퍼 연덕춘(1916년생)이 골프를 시작한 것은 그가 17세 되던 해다. 집 근처의 군자리코스를 아르바이트 캐디도 할 겸 자주 놀러간 것이 인연이 되어 골프를 하게 된 그는 1937년 일본오픈선수권대회에 출전하여 8위를 기록한다.

국내에 프로골프가 제도화되지 않았던 시기였으나 일본오픈선수권에 경성골프클럽이 부여한 프로 자격으로 출전하여 최초의 프로골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당시 국내에서 장병량 씨가 각종 대회에서 일본인들을 물리치고 우승을 하며 한국골프의 기량을 서서히 드러낼 즈음 1937년도 경성골프클럽 소속이자 국내 최초의 프로 연덕춘은 해외로 나갔다. 1935년 일본오픈골프 선수권대회에 한국인 프로골퍼로서는 최초로 출전, 예선 탈락한 것이다. 1937년 대회에서 무명의 연덕춘은 일약 8위로 올라서면서 일본 골프계의 주목을 받았다.

가능성을 타진한 연덕춘 프로는 다음해인 1938년, 일본오픈골프 선수권대회에 다시 출전했다. 이 경기에서도 전년도보다 앞선 5위로 입선하는 등 10위권 내를 맴돌면서 일본오픈의 우승 가능성을 보였다. 그러다가 1941년 드디어 일본오픈에서 우승을 하면서 한국인 최초로 해외 대회 첫 우승의 테이프를 끊었다.

그로부터 75년 한국인 골퍼들이 해외 무대에서의 우승전적은 물론 여성 골퍼들은 세계무대를 장악하고 있으니 말이다.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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