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뭘 해도 잘된 첫날 비해 이래저래 힘든 날...‘쫓기는 입장’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20일 경기 이천에 위치한 사우스스프링스CC(파72, 6,654야드)에서 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올포유-레노마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천만원) 둘째 날 김지현(28)은 보기 3개, 버디 3개를 맞바꾸며 이븐파(72타)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61-72)를 치며 단독 선두를 지켰다.
뭘 해도 잘된 첫날 완벽한 샷감과 퍼팅감을 자랑하며 코스레코드를 경신했던 김지현은 이날 힘든 경기로 단독 2위(9언더파 135타)에 오른 신인 임희정(19)에 2타차로 쫓기는 입장이 됐다.
경기를 마치고 김지현을 만나 소감을 들었다.
▶ 경기 소감?
오늘은 이래저래 힘든 날인 것 같다. 어제 비해 샷이 흔들려서 온그린이 안됐다. 샷들이 까다로운 라이에 갔기 때문에 아무래도 버디찬스를 만들기 어려웠는데 마지막에 버디 기록해 3라운드를 긍정적으로 맞이할 수 있을 것 같다.
▶ 어제와의 차이?
어제보다 컨디션과 몸이 무거웠다. 건강상의 이유로 집중하기 힘들었다.
▶ 전반에 보기를 기록하고 후반에 멘탈 관리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
4라운드 대회에서 다 잘 되는 날은 없다. 오늘이 그러한 날인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최대한 안전한 플레이를 했다. 오늘 다행히 오버파를 기록하지 않아서 잘 마무리한 것 같다.
▶ 남은 라운드 목표?
오전조 선수들이 버디를 기록하며 스코어를 줄인 것을 봤다. 하지만 나의 플레이에 집중하는 데 노력했다. 2라운드가 남았기 때문에 남은 라운드도 좋은 모습 보이도록 하겠다.
사진제공=KLPGA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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