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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효성 챔피언십2R, 이다연 이틀 연속 단독 선두 “18번홀 기회 못살려 아쉬워”

기사승인 2019.12.07  21: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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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 생각보다 편하고 즐기며 후회없는 플레이 펼치겠다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7일 베트남 호찌민 트윈도브스GC(파72, 6,579야드)에서 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2020시즌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천만원) 둘째 날 이다연(22)은 버디 4개를 잡고 4언더파 68타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67-68)를 치며 이틀 연속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날 보기 없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친 이다연은 2위(8언더파 136타) 임희정(19)를 1타차로 따돌렸다.

2019시즌 상금랭킹 3위(912,763,947)에 오른 이다연은 메이저 포함 2승(한국여자오픈, 아시아아항공 오픈)을 기록하며 개인통산 4승을 달성했다.

지난해 21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2회, 준우승 3회(KB금융 스타챔피언십,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보그너 MBN여자오픈) 등 톱10에 10번 오르는 등 발군의 실력을 보였다. 2번의 기권(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한화 클래식)과 컷 탈락(에스오일 챔피언십, E1채리티 오픈)을 했다.

경기를 마치고 이다연을 만나 소감을 들었다.

경기 소감은?
무난하게 잘 했는데 조금 아쉽다. 후반에 파세이브 잘 한 것도 있었지만 아쉬웠던 홀이 많았다. 아이언이 첫날보다 잘 안 돼 버디 찬스가 적었고 신경 써야 하는 퍼트가 많았던 것이 아쉽다.

첫날과 다른 것이 있었나?
컨디션은 비슷했다. 더워 그런지 샷이 조금 안 됐고 긴 퍼트가 잘 들어가지 않았다.

가장 아쉬웠던 홀?
마지막 홀이 제일 아쉬웠다. 세컨샷이 해저드 선상에 있었지만 정말 치기 좋은 상태였다. 해저드에 빠지지 않고 살아서 감사했고 기회를 살리지 못해 아쉬웠다.

18번홀 세 번째 샷이 조금 강했던 것 아닌지?
짧으면 다시 흘러내려 올 수도 있는 상황이라 조금 강하게 굴려서 치려고 했는데 잔디에 살짝 묻혀 있다 보니 강하게 맞아 생각한 것보다 많이 굴렀다. 생각했던 스윙을 했기 때문에 아쉽지는 않았다.

임희정의 추격이 매서웠다. 어땠나?
(임)희정이 잘 치는 건 원래부터 알고 있어서…나도 열심히 쳤다.

루키 유해란은?
아마추어때도 쳐봤고 2019시즌도 함께 했기 때문에 잘 안다. 잘 칠 수 있는 조건을 다 가지고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잘 치고 있고 투어에 적응도 잘 하고 있는 것 같아 기대된다.

최종라운드만 남겨 놨다. 우승하면 와이어 투 와이어 승이다.
그냥 편하게 치고 싶다. 우승 생각 보다는 그냥 마지막 날 최선을 다했고, 후회하지 않는 경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다. 그러다 운이 좋으면 우승이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2020시즌 개막전이지만 2019년도에 마지막 대회의 마지막 날이지 않은가. 자신 있게 치고 싶고, 후회하지 않도록 플레이하겠다.

내일 목표 스코어는 있나?
사실 어제 5언더파였고 오늘도 5언더파 칠 수 있는 기회가 18번홀에 있었지만 놓친 것이 아쉽다. 그래도 이 코스는 조금 까다로워서 전반과 후반에 각 2타씩 줄이면 잘 쳤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4개를 목표로 하며 최선을 다해서 칠 생각이다.

내일 결과에 상관없이 2019시즌 응원해주신 분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올 한 해, 정말 많은 분들께 이다연을 알릴 수 있어 좋았고, 응원해주신 덕분에 행복한 한 해를 보냈다고 생각한다. 국내외에서 KLPGA를 많이 알아주고 응원해 줘서 KLPGA 프로라는 것 자체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것 같다. 많은 응원이 선수들에게 힘도 되고, 더 잘 칠 수 있게 되는 원동력이 된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사진제공=KLPGA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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