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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휴가ㆍ여행ㆍ반려동물ㆍ자동차’...선수들이 크리스마스에 받고 싶은 선물

기사승인 2019.12.25  05: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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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4월 국내 개막전까지 선수들 긴 휴식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한 해 동안 필드에서 열심히 뛴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선수들이 크리스마스에 받고 싶은 선물로 휴가, 여행, 반려동물 순으로 나타났다.

대회 수가 증가함에 따라 휴식시간이 짧아지고 시즌 중 개인 훈련 시간마저 부족한 탓에 자유시간을 만끽하지 못한 선수들은 내년 4월 국내 개막전까지 긴 휴식에 들어간다.

이번 겨울 알찬 휴식을 보낼 예정인 투어 10년차 최가람(27)은 “한 시즌 고생한 가족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현재 괌에서 가족들과 즐거운 휴가를 보내며 재충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휴식 후 한국에 돌아와 새로운 훈련장소에서 체력 훈련과 다음 시즌 대비한다는 각오다.

2020 KLPGA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2위 루키 김효문(21)은 “1년 동안 앞만 보고 달렸다. 며칠 정도 휴식을 갖는 동안 여행과 친구들을 만나고 밀린 드라마 몰아 보며 미뤘던 일을 정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최고의 해를 보낸 김소이(25)는 “자신에게 유럽 배낭여행을 선물하고 싶다. 유럽여행의 기회가 생겨도 너무 긴 시간이 필요하기에 불가능하다. 이번 겨울에는 가까운 휴양지에서 친언니와 휴식을 취하겠다”고 말했다.

해외 여행을 선택한 인주연(22)도 “시즌 동안 전국 골프장을 다녔다. 골프장이 아닌 곳에서 골프채를 내려놓고 돌아다니고 싶다. 1월 초 잠시 외국에서 힐링하고 돌아와 골프 연습과 체력 훈련에 매진하면서 2020시즌을 대비할 예정“이라는 목표를 전했다.

가끔 대회장으로 자신의 반려동물을 데리고 오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어느 대회에서 얼굴에 긴장과 근심이 가득했던 선수가 부모님이 데리고 온 반려견을 보자 얼굴에 화색이 돌았던 것이 목격되기도 했다.

반려견은 사람과 함께 살아가며 심리적으로 안정감과 친밀감을 주는 친구나 가족 같은 존재다. 이처럼 선수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기에 크리스마스에 받고 싶은 선물로 등장했다.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홀인원을 한 이가영(20)은 “동생이자, 반려견인 푸들을 키우고 있지만 동생이 하나 더 생긴다면 무척 기쁠 것 같다. 올드잉글리쉬쉽독 같은 애교쟁이 동생을 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신인상 포인트 4위에 오른 이소미(20)는 “다른 선수들은 시합이 끝나면 강아지를 보면서 힐링한다. 가족을 반겨줄 귀엽고 활기찬 존재가 집에 있으면 좋겠다. 반려견 입양에 대해 부모님께 여쭤봤으나 가족 중 비염이 있어 힘들 것 같다는 답을 들었다. 강아지를 보러 애견 카페를 가끔 가지만 낯선 개에게 물릴 수도 있어 무섭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드림투어 상금왕 황예나(26)와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우승 박교린(20)은 자동차를 선택했다.

박교린은 “평소에 차를 좋아한다. 드림카는 BMW 스포츠카다. 혼자 다니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차로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싶다. 앞으로 2년 안에 차를 사고 싶다”고 말했다.

이밖에 무선이어폰(조혜림 18), 야디지 북 케이스(유해란 18) 크리스마스에 받고 싶은 선물로 등장했다.

자료사진=KLPGA 제공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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