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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황재민 ‘가족의 나의 힘’...“올 시즌 우승해 ‘가족사진’ 촬영하고 싶다”

기사승인 2020.02.24  16:3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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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아들 도경 탄생...가장으로 책임감은 우승 향항 집념

▲ 황재민의 드라이브샷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011년 투에에 입성한 황재민(34)은 지난해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15개 대회 출전해 11개 대회 컷 통과하며 톱10번 3번 진입했다. 제네시스 포인트 17위(2,302점)와 처음으로 상금 1억원(131,252,896원)을 돌파했다.

“기분 좋은 한 해였다. 시즌 내내 샷과 퍼트가 안정돼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었다. 우승은 못했지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이 큰 소득이었다”

지난해 가장 아쉬운 순간은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이었다. 대회 2~3라운드 놀라운 퍼트 감각으로 7타씩 줄이는 맹활약을 펼치며 최종라운드 단독 선두로 우승을 바라봤으나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솔직히 우승할 줄 알았다. 경기 전까지 여유로웠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욕심도 생기며 생각도 많아졌고 끝내 내 플레이에 집중하지 못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올 시즌 황재민의 각오는 어느 때보다 남다르다. 지난해 9월(23일) 첫 아들(도경)이 태어났다. 가장으로서의 책임감과 부담감은 우승을 향한 집념을 불태우고 있다.

시즌을 마치고 부인, 아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며 아빠의 존재감을 실감했다는 황재민은 “올해는 꼭 우승하고 싶다. 제네시스 포인트 톱10에도 진입해 자랑스러운 아빠이자 남편이 되겠다”고 말했다.

황재민은 현재 태국 동북부에 위치한 농카이에서 전지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100m 이내 어프로치 샷과 그린 주변 숏 게임에 집중하며 위기관리 능력을 키워 경기력을 향상 시킨다는 전략이다.

“첫 승을 하면 대회장 18번홀 그린에서 아들과 아내, 우승 트로피와 함께 가족사진을 촬영하고 싶다. 하루 빨리 우승해 촬영한 사진이 ‘첫 가족사진’이 됐으면 좋겠다”

▲ 태국에서 전지훈련 중인 황재민과 지난해 태어난 아들 황도경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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