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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코리안투어]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코로나19 여파로 호스트 불참

기사승인 2020.09.03  08: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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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주간 자가격리...선수로서 감당하기 어려웠다

▲ 지난 대회 우승자 이수민이 5번홀에서 드라이브샷을 날린 후 볼의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자료사진=KPGA 제공)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4일 페럼CC(경기 여주)에서 개막하는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데이셔널에 주최자는 참가하지 않는다.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대회 주최자 최경주(50)는 이번 대회 기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불참한다고 2일 밝혔다.

대회 호스트를 맡고 있는 최경주가 이 대회에 불참한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이다.

지난 5월 큰아들(호준)의 해병대 입소를 위해 귀국했던 최경주는 방역 당국의 권고 상항에 따라 2주간 자가격리를 했다.

당연히 따라야 할 매뉴얼이지만 골프선수로서 감당하기 어려웠다는 최경주는 “집안에서 스윙 연습 등 어떤 훈련도 할 수가 없었기에 자가격리를 마치고 2주 뒤에 라운드를 나갔는데 전혀 경기 감각을 찾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지난 5월 PGA(미국프로골프) 시니어대회(만50세 이상 참가)인 챔피언스투어에 데뷔한 최경주는 최근 3개 대회에 출전했다. 샷감과 몸 상태가 좋은 상태에서 귀국하게 되면 자가격리 기간을 감안해 대회 개막 최소 3주 전에는 미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다.

챔피언스투어와 다음 시즌 PGA투어에 출전하는 최경주는 “자가격리로 인한 연습 부족과 시차적응 문제로 국내 대회는 물론 미국에서도 좋은 경기를 펼칠 수가 없다”며 “대회 개막전 후배와의 시간과 호스트 역할도 올해는 할 수 없게 됐다”며 아쉬움 마음을 전했다.

최경주는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사태로 자신이 주최하는 대회에 참여하지 못하는 일이 벌어졌지만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대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정호 기자  karam@thegolftimes.co.kr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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