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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라이프] 가을철 자외선 노출로 인한 각막 손상 주의, 안질환 광각막염 부른다

기사승인 2021.10.28  13: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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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 상대적으로 자외선 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가을철은 여름철 못지않은 강한 자외선이 내리쬐는 계절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선선한 날씨 덕분에 장시간 야외활동을 하는 경우가 많아 자외선 노출로 인한 각막 손상에 유의해야 한다.

각막은 강한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피부가 화상을 입듯 화상을 입을 수 있다. 이를 '광각막염'이라고 한다. 각막 화상이라고도 불리며 각막상피세포에 일시적인 화상 증상과 함께 염증을 유발한다.

광각막염은 화상을 입은 순간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반나절 정도가 지난 후 마치 눈에 모래가 들어간 것 같은 이물감, 따갑거나 시린 통증, 가려움증, 과도한 눈물 분비, 눈부심, 시야 흐림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악화될 경우 이물감 또는 통증과 함께 심한 충혈 및 눈물흘림, 시력 저하 증상까지 동반되기도 한다. 문제는 이를 방치할 경우 손상된 각막을 통해 2차 세균감염이 진행될 수 있는 데다 손상이 심하고 계속 반복된다면 만성 각막염, 각막궤양, 각막혼탁, 심하면 실명까지 이를 수 있다.

치료는 눈의 손상에 따라 달라진다. 짧으면 2~3일 안에도 완치가 가능하며, 길면 일주일 이상 전문의의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를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 후 처방 받은 항생제와 소염제 안약을 증상이 사라질 때까지 점안하거나 각막 상피세포의 재생을 위해 안연고, 인공눈물 등을 점안하는 방법 등이 있다.

자외선 노출은 각막 화상뿐만 아니라 백내장, 황반변성, 익상편 등 다른 여러 가지 눈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사계절 내내 자외선 차단이 필수다. 자외선 지수가 높은 외출을 최대한 피하고 야외에서는 자외선 차단율이 높은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태양빛을 장시간 쳐다보는 등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는 것뿐만 아니라 레이저 포인터처럼 강한 빛도 각막 화상을 일으킬 수 있다. 이 경우 시세포가 손상되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광각막염이 의심될 시에는 컬러렌즈 등 콘택트렌즈 사용을 멈춰야 하며 인공눈물을 자주 사용해 눈을 감고 있는 것이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므로 안과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도움말 : 눈을떠요안과 김효원 대표원장

문정호 기자  karam@thegolftimes.co.kr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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