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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라이프] 겨울철 지루성피부염, 치료 시기 놓치면 정신적 고통도 심해져

기사승인 2022.11.26  17: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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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 지루성피부염은 주로 20대에서 40대에 걸쳐 발병하며, 전 인구 대비 1~3% 성인에서 나타난다고 보고되고 있다. 붉은 병변을 띠며 가려움증과 각질을 동반하는데 증상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특징을 보인다.

지루성피부염은 주로 두피, 눈썹, 코 주변, 귀밑머리, 겨드랑이, 가슴, 배꼽, 사타구니, 엉덩이 등의 부위에 발생한다. 종합해보면 피지선이 발달한 부위에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 때문에 피지선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사춘기에 질환의 유병률이 높아지기도 한다.

피지선은 손 발바닥, 발등, 아랫입술 등의 부위를 제외한 전신에 분포하는데, 특히 두피와 T존 부위에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지선에서 분비되는 피지는 모공을 통해 배출되며, 피지 분비가 활발한 부위일수록 모공이 큰 특징을 보인다. 피지의 분비는 호르몬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고 알려져 있으며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젠이 피지 분비를 촉진한다. 또한 나이와 스트레스 등 외부 요인에 의해서도 피지가 분비되는 양이 달라진다.

지루성피부염은 비듬, 각질, 마른버짐 등의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하며 귓바퀴, 귀 뒤에 각질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상당수가 여드름과 혼동하기도 한다. 여드름은 여드름 씨가 존재하지만 지루성피부염의 경우 농만 존재할 뿐 씨는 발견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루성피부염으로 고생하는 환자 중 초기에 흔한 여드름으로 치부하고 치료시기를 놓쳐 육체적, 정신적 고통까지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초기에 정확한 진단 후 치료와 관리를 병행해야 한다.

원인은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지만, 면역계의 이상이 원인이라는 면역학적 관점이 주목받는 추세다. 인스턴트 음식 등이 원인이 돼 체내에 생성된 독소가 혈액을 오염시키고 우리 몸의 면역계를 교란시켜 결국 피부에도 독소가 쌓인다는 견해다. 그렇게 쌓인 독소가 지루성피부염 등 피부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체내 독소를 해결하는 것이 피부질환을 방지하는 방법의 하나라고 볼 수 있다.

도움말 : 하늘마음한의원 분당점 고진식 원장

문정호 기자  karam@thegolftimes.co.kr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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