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미교포 김찬 1위, 권성열 2위, 황인춘 3위, 양용은 4위로 시드권 획득…김도훈·박일환도 JGTO Q 스쿨 통과
▲사진=양용은.[사진제공=연합뉴스]
[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권성열(28), 황인춘(40), 양용은(42) 등이 내년 JGTO(일본프로골프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권성열과 황인춘은 지난 12월 10일까지 일본 미에현 하쿠산 골프코스(파72·7048야드)에서 6라운드로 치러진 JGTO Q(퀄리파잉) 스쿨 최종전에서 22언더파 410타를 쳐 상위 35명에게 주어지는 내년 투어 출전권을 여유 있게 따냈다.
권성열과 황인춘은 동타를 기록했지만 5, 6라운드 합계 성적이 좋은 권성열이 2위, 황인춘이 3위에 올랐다.
권성열, 황인춘과 동타를 이룬 재미교포 김찬(24)은 5, 6라운드 합계 성적에서 앞서 1위를 차지했다.
2010년 프로에 데뷔한 김찬은 2013년 APGA(아시안골프협회) 투어에서 상금 순위 56위에 올랐던 선수다.
2009년 아시아 최초로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양용은은 합계 19언더파 413타를 쳐 4위로 Q 스쿨 최종전을 통과했다.
양용은은 2013-2014 PGA(미국프로골프협회) 투어에서 성적이 좋지 않아 출전권을 잃었지만 일본에서 재기를 노릴 기회를 잡았다.
양용은은 2004년 선 클로렐라 클래식에서 우승하는 등 일본프로골프투어에서 4승을 올린 경력을 갖고 있다.
양용은은 일본 투어에서 당분간 활동하면서 혼다 클래식, PGA 챔피언십 등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할 수 있는 PGA 투어 대회에도 출전, 미국 무대 복귀를 노릴 계획이다.
이 밖에 김도훈(25·혼마)은 14언더파 418타로 16위, 박일환(22·JDX멀티스포츠)은 14언더파 418타로 17위에 올라 내년 시즌 일본 대회에 출전한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