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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톡톡] 스코어 속이지 맙시다

기사승인 2015.04.13  21:3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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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핑 등 실수 솔직하게 신고를

[골프타임즈] 자율적으로 해결해야 할 일 가운데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 '스코어 자진신고'가 아닐까. 홀 아웃한 뒤 언성을 높이는 팀의 대화를 들어보면 대부분 상대방의 타수에 관한 것임을 알 수 있다. 'OB낸 걸 왜 보태지 않느냐'는 것부터 '저쪽에서 두번 퍼덕거리는 걸 봤는데 속이려 드느냐'며 추궁하는 모습까지 마치 금방이라도 싸움으로 갈 듯한 분위기다.

캐디에게 봤느냐고 몰아붙여 스코어를 속인 것이 들통날 위기를 빠져나가려는 경우도 있다. 어떤 골퍼는 세번째 샷으로 그린에 볼을 올린 다음 '조금 전 칩 샷 할 때 볼이 클럽에 두번 맞았으니까 4온이네'라고 시인한 뒤부터 '괜찮은' 사람으로 인정받고 늘 라운드 초청대상 1순위가 된 일이 있다.

아무도 못 봤을 것 같고 설령 본 사람이 없다 하더라도 뒤땅(duff)이나 토핑(topping, 볼 위를 때리는 것)이 난 것을 숨기려다 보면 마음이 불안하고 동반자들로부터 평판만 나빠질 따름이다.

반대로 솔직히 말하면 당장은 손해를 볼 것 같지만 더 큰 것을 얻게 된다. 스코어를 제대로 밝히거나 속이는 일은 순간의 선택이지만 그 결과는 '신사 골퍼'와 '다시 만나지 말아야 할 골퍼'로 엄청나게 달라진다는 점을 명심해야겠다.

더프(duff, 뒤땅) : 타구 때 볼 뒤의 지면을 때리는 것, 골프가 서툴어서 뒤땅을 잘치는 사람을 보고 더퍼(duffer)라고 한다. 일명 스커프(scuff)라고 부른다.

더프(duff) 기사보기 ☞ 골프야 놀자

자료제공=KGBA
골프타임즈|master@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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