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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ANA 인스퍼레이션, 유소연 메이저대회 우승

기사승인 2017.04.03  18: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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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US여자오픈 이후 메이저 퀸 등극 통산 4승

▲ 유소연(LPGA화면캡처)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유소연(27)이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했다.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 미션힐스CC 다이나 쇼어코스(파72, 6,763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ANA 인스피레이션 최종라운드 유소연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고 4언더파 68타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68-69-69-68)로 렉시 톰슨(미국)과 동타로 18번홀(파5) 연장 승부 끝에 파에 머무른 톰슨을 버디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우승상금 40만5천달러(약 4억5천만원)를 받았다.

유소연은 지난 2011년 US여자오픈에서 우승 이후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이며 LPGA 투어로는 2012년 제이미 파 톨리도 클래식, 2014년 캐나다 여자오픈 등 통산 4승다.

이번 우승에는 톰슨의 벌타가 결정적인 변수가 되면서 행운도 따랐다.

톰슨은 셋째 날 17번홀 짧은 파 퍼트를 남긴 상황에서 공을 마크하고 다시 놓는 과정에서 실수를 눈여겨 본 TV 시청자 제보로 우승 향방이 달라졌다. 공을 마크한 지점에 정확히 놓지 않고 홀 쪽에 가깝게 놨다는 이유로 2벌타가 부과됐고, 잘못된 스코어카드 제출로 이에 대한 2벌타가 추가됐다.

결국 이날 12번홀(파4) 진행 때만 해도 공동 2위와 3타 앞선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었던 톰슨은 4벌타 충격에 빠지며 연장에서도 무너졌다.

이 대회 한국 선수가 우승 이력은 2004년 박지은, 2012년 유선영, 2013년 박인비에 이어 유소연이 네 번째며 지난해에는 리디아 고(뉴질랜드 교포)가 정상에 올랐다.

유소연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포피 폰드(Poppie's Pond, 연못)에 뛰어드는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세계랭킹 순위도 2위(기존 3위)로 올랐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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