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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한화클래식, 최혜진, 프로데뷔 첫 대회는 낯선 기분

기사승인 2017.08.31  22:3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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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쉬움이 남는...스케쥴이 많아 힘들었을 뿐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프로 데뷔전을 치른 최혜진(18)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플레이를 펼치며 자신도 이날 경기가 70~80점 정도라고 말했다.

31일 제이드팰리스GC(강원 춘천, 파72, 6,753야드, 본선 6,673야드)에서 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한화클래식(총상금 14억 원, 우승상금 3억5천만원) 첫날 최혜진은 보기 2개, 버디 3개를 잡고 1언더파 71타 공동 24위로 출발했다.

아마추어 고별전(보그너 MBN 여자오픈)을 우승으로 마무리 짓고 프로무대에 첫 선을 보인 골프장에는 10번홀(파4)에서 출발한 최혜진의 데뷔 경기를 보기 위한 골프 팬들이 몰려 이목이 집중됐다.

대회를 마치고 최혜진을 만나 소감을 들었다.

첫 프로데뷔전 경기소감은?
일단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컨디션이 좋은 편이 아니어서 오늘과 같은 성적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

어제 연습라운드 후 일정은?
인터뷰하고, 퍼트 연습과 연습장에서 스윙 점검 및 웨이트까지 하고 잤다.

무리한 일정 같다.
어제만 놓고 봤을 때는 크게 무리한 일정은 아니지만 요 며칠 새 스케줄이 많이 있어 조금 힘들긴 했다.

프로 데뷔전 긴장되지 않았나?
긴장은 매 대회하는 거라 크게 긴장하지는 않았다. 아마추어든 프로든 같은 정도의 긴장을 하고 임했다.

코스 난이도는?
페어웨이를 지키면 스코어를 줄이는 데 문제가 되진 않는다. 페어웨이를 놓치면 페어웨이 러프나 그린주변도 러프가 매우 긴 편이라 까다롭다. 그린도 언듈레이션이 많아 전체적으로 어려운 코스가 아닌가 생각한다.

프로무대에서도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겠다고 했다.
코스가 무조건 공격만을 해서는 안 되는 코스기 때문에 오늘은 조금 더 코스에 맞춰 치려고 했다.

10번홀 원 온을 노렸는데 조금 짧아 벙커에 빠졌다.
오늘 10번홀 출발로 조금 짧았던 것 같다. 후반이었으면 더 자신있게 칠 수 있었을 것이다. 캐리 230-40 정도면 올라 갈 거라고 생각했는데 살짝 덜 맞아서 그만큼 짧아 벙커에 빠졌다.

오늘 경기를 본 관계자들이 조심스럽게 플레이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조심스럽게 플레이 하려 했던 것은 아니지만 샷, 퍼트 모두 잘 풀린 것이 아니라 그렇게 보였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안 좋은 컨디션 때문일 듯 싶다.

컨디션이 안 좋은 까닭은?
잠을 너무 많이 잔 것 같기도 하고, 아침 일찍 나와서 준비했는데 안개로 경기가 지연되면서 템포가 끊겨 그런 것 같기도 하다.

프로 데뷔 후 첫 대회다. 주위 프로들 반응은?
항상 아마추어 최혜진으로 불리다가 이제는 언니들이 최혜진 프로님 됐다고 놀리고 장난친다. 낯선 기분이었다.

프로 데뷔 소감?
플레이만 봤을 때는 아마추어나 프로 때나 크게 다른 것 없다. 성적에 대한 생각이 단순했지만 지금은 상금이나 성적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는 것 빼고는 크게 다른 점 없다.

전반 첫홀 버디, 두 번째 홀 보기 어떤 전략이었나?
첫 홀은 벙커에 빠져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그린보고 직접 티샷했고, 두 번째 홀에서는 러프에 들어갔는데 운이 안 좋았던 것 같다.

전반 2번홀 미스샷이었나?
미스샷은 아니었다. 빠져 나오기 힘든 러프였다.

7번 홀에서는 세컨샷을 가장 가까이 붙여 놓고 보기였다.
아이언샷을 잘 쳐 놓고 그린에 올라서서 첫 퍼트를 했는데 조금 지나갔다. 퍼트라인을 읽는데 확신이 없었다. 그래서 만들어 치려다 보니 보기를 기록했다.

그 다음 홀은 버디로 마무리 했다. 어떤 생각인가?
너무 아쉬웠기 때문에 아무 생각 없이 쳤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내일 전략은?
오후 티오프인데 오늘 잘 쉬고 컨디션 회복해서 내일은 집중해서 좋은 성적 내고 싶다. 조금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 할 것이다.

오늘 플레이 점수는?
70~80점이다.

잠은 얼마나 잤고 문제는 없었나?
보통 8-9시간 자는데 어제도 그 정도 잤던 것 같다. 문제는 없었다.

사진제공=온워드 카시야마 코리아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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