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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선수권 2R] 최민철 선두권 ‘47년 만에 한 시즌 두 대회 석권 도전‘

기사승인 2018.06.29  17: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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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라운드 코스레코드(61타) 경신...한국오픈 우승 이후 “긍정의 힘” 생겨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9일 에이원CC(경남 양산) 남, 서코스(파70, 6,950야드)에서 열린 제61회 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 둘째 날 최민철(30)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 버디 3개를 잡고 이븐파(70타) 중간합계 9언더파 131타(61-70)로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10번홀까지 6개홀 연속 버디를 잡은 최민철은 이날 아침 잔여 경기에서 보기 1개, 버디 4개를 기록하며 9언더파 61타로 코스레코드를 경신하며 첫날 단독 1위에 올랐다.

이날 26개홀을 강행군한 최민철은 체력과 집중력에서 힘들었다고 했다.

지난주 한국오픈에서 첫 승을 기록한 최민철은 1971년 한장상(78) 이후 47년 만에 한 시즌 두 대회(KPGA 선수권대회, 한국오픈) 석권에 도전한다.

경기를 마치고 최민철을 만나 소감을 들었다.

체력적으로 힘든 경기를 펼쳤다.
어제 6홀 연속 버디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던 중 일몰로 경기가 순연됐다. 최다 연속 버디 기록을 의식하고 있었다. 기록에 도전해보려고 했는데 오늘 아침 잔여경기 첫 홀(11번홀)에서 파를 하면서 아쉽게 됐다. 하지만 이후 12번홀(파3)부터 14번홀(파4)까지 연속 버디를 하는 등 코스레코드까지 세우게 돼 기쁘다. 그런데 확실히 하루에 26개홀 플레이를 하니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2라운드 중간에 탈진과 어지러움을 느끼면서 집중력을 잃기도 했지만 마지막 9번홀(*10번홀 출발) 버디를 잡으며 마무리를 잘 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우승한 다음 대회는 컨디션 조절이 쉽지 않다고들 한다. 어떤지?
메인 스폰서인 우성종합건설의 연고지가 부산이라 대회장에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러 오셨다.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마음을 다잡으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또 47년 만에 ‘KPGA 선수권대회와 한국오픈’ 동시 석권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하기 위해 지난주 우승 한 뒤 들뜬 기분도 다독이려고 했다.

우승 이후 달라진 점?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셔서 자신감이 더 생기고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 것 같다. 지나갈 때 ‘파이팅’이라고 외쳐 주실 때마다 많은 힘이 된다.

남은 라운드 전략은?
주말에 비 예보가 있으니 날씨에 맞게 클럽 선택도 신중하게 해야 할 것 같다. 결과보다 과정에 충실하면 분명 좋은 결과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47년 만에 ‘KPGA 선수권과 한국오픈 석권에 도전한다. 부담감은 없나?
지난주 우승의 압박감을 이미 경험해봤기 때문에 익숙한 것 같다.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임하면서 기록에 도전해보겠다.

KPGA 선수권대회가 선수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자부심이 생기는 대회다. 지난주 내셔널 타이틀을 획득한 것도 의미 있었지만 KPGA 선수로서 KPGA 선수권대회 우승은 정말 영광스러울 것 같다. 또 우승자에게 CJ컵 출전권도 주어지는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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