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ad47

[KPGA] 부산오픈 3R, 변진재 공동 선두 “준비는 마쳤고 오직 우승이 목표다“

기사승인 2018.08.18  18:38:58

공유
default_news_ad1

- 성격 바뀌면서 경기력 향상...지난해 교통사고로 손목 부상 참아가며 시즌 경기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18일 통도 파인이스트CC(경남 양산) 남코스(파72, 7,348야드)에서 열린 하반기 첫 대회 KPGA 코리안투어 동아회원권 부산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셋째 날 투어 8년차 변진재(29)는 보기 2개, 버디 6개를 잡고 4언더파 68타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67-72-68)로 이준석(30, 호주교포)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우승이 다가온듯한 변진재는 “처음엔 경험이 없어 선두 유지를 못했고 체력이 떨어지며 집중력 상실로 힘들었지만 그동안 경험도, 체력도 충분하게 길러 지금은 우승할 준비가 완벽히 됐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변진재는 지난 2008년~2010년 국가대표 상비군을 거쳐 2010년 KPGA 코리안투어 QT(퀄리파잉 토너먼트)에 수석합격하며 2011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했다.

올 시즌 11개 대회에 출전 5개 대회에서 컷 통과했고 제61회 KPGA 선수권대회 때 공동 15위가 최고 성적이다.

경기를 마치고 변진재를 만나 소감을 들었다.

경기 소감?
전반에는 흐름이 좋지 않았는데 후반 들어 11번홀(파3)부터 13번홀(파4)까지 연속 버디를 잡아 분위기를 끌어 올렸던 것이 주요했다. 끝까지 방심하지 않고 마무리를 잘 해서 기분 좋다.

성격이 많이 밝아진 것 같다.
원래 내성적인 성격이지만 외향적으로 많이 바뀐 것을 스스로도 느끼고 있다. 투어 뛰면서 점점 성격이 밝아지고 긍정적으로 바뀐 것 같다. 성격이 바뀌면서 플레이 분위기도 더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아직까지 첫 승이 없다. 이유는?
처음에는 경험이 많이 없었기 때문에 끝까지 선두 유지를 못했던 것 같다. 최근에는 체력적인 부분이 약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에 힘이 빠지니 집중력이 흐트러져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한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은 우승할 준비가 완벽히 된 것 같다.

체력 강화 훈련을 어떻게 했나?
체력이 약점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매년 체력적인 부분을 집중 훈련해왔다. 그 결과 점점 경기력과 집중력이 올라오고 있다. 비시즌에는 근력운동에 집중하고 시즌 중에는 스트레칭 위주로 훈련한다. 올 시즌 현재까지 체력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

지난해 비해 상반기 성적이 아쉬웠는데?
지난해 시즌 종료 후 11월에 교통사고를 당해 손목 골절 부상을 당했다. 두 달 반 정도 깁스를 하고 3개월 차에 재활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연습을 제대로 못했다. 상반기 시작할 때 부상당한 곳이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계속 대회를 뛰다 보니 통증이 다시 생겼다. 하반기 앞두고는 휴식기에 치료에 전념해서 지금 컨디션은 괜찮다.

군입대 전 마지막 시즌이다. 각오가 남다를 텐데?
군입대 전 마지막이라는 것이 굉장한 동기 부여가 된다. 첫 승을 달성하고 입대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이러한 생각이 큰 부담감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 지금은 ‘예년과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하며 편하게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꾸준한 성적의 원동력은?
현재 머무르지 않고 매년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내가 가진 장점은 더 살리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며 매 시즌 한 단계 한 단계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공동 선두로 마쳤다, 최종라운드 각오는?
선두권에 있으면 항상 기대를 많이 한다. 그런데 우승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보니 이제는 안 되더라도 크게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않는 것 같다. ‘안 되면 될 때까지’라는 말을 자주 되뇌인다. 이번에 우승을 못하더라도 다음 기회를 또 노려보겠지만 이번 대회 끝까지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보겠다.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ad73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