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빈 1타차 따돌려...첫날 베스트 스코어 기록...신인상 부문 4위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25일 사우스스프링스CC(경기 이천, 파72, 6,514야드)에서 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제7회 E1 채리티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천만원) 둘째 날 루키 이소미(20)는 보기 1개, 버디 5개를 잡고 4언더파 68타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64-68)를 기록하며 이 시간 현재 임은빈(22)을 1타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첫날 프로데뷔 첫 베스트 스코어(64타)를 기록한 이소미는 최종라운드에서 첫 우승에 도전한다. 현재 신인상 부문 4위에 올라있다.
경기를 마치고 이소미를 만나 소감을 들었다.
▲ 경기 소감?
오늘 숏게임에서 버디 찬스가 많았다. 첫날보다는 아쉬운 실수가 덜 나와서 마음이 가볍다. 오늘도 버디를 생각보다 많이 했기 때문에 성적에 만족한다. 내일도 어제 오늘과 같은 플레이를 펼치겠다.
▲ 잘된 부분?
무엇보다 샷이 굉장히 좋았다. 퍼트도 지난 대회(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때 보다 훨씬 좋아졌다. 모든 부분이 지금 안정적이다.
▲ 골프를 시작한 동기?
초등학교 1학년 때 최경주 프로님의 활약을 보았다. 완도(최경주프로 고향)는 골프 붐이 일어났고, 골프부가 생겼다. 원래 운동을 좋아했기에 부모님에게 최경주프로의 모교로 전학 보내달라고 졸랐다.
▲ 부모님의 지원?
부모님은 나보다 골프를 모르셨고 운동을 좋아하고 다방면으로 잘했기 때문에 믿고 지원해주셨다.
▲ 취미 생활은?
취미라고 칭할 것은 따로 없다. 단지 친한 사람들을 만나서 밥 먹고 카페 가는 것이 낙이다.
▲ 선수로서 원하는 별명?
현재는 낯가림이 심한 골퍼지만 나의 모습은 코스 안에서와 밖에서는 완전 다르다. 그래서 반전이 있는 골퍼로 불리면 좋겠다.
▲ 친구들 사이에서 별명?
‘솜’ 아니면 ‘솜탱’이다. 배틀 그라운드라는 게임 닉네임이 솜탱구리구리다.
사진제공=KLPGA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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