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원 코스와 잘 맞고 ‘데일리 베스트’도 기록해
▲ 박채윤의 12번홀 드라이브샷 |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22일 하이원CC(강원 정선, 파72, 6,496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천만원) 첫날 박채윤(25)은 보기 1개, 버디 6개를 잡고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장하나(27), 하민송(23), 인주연(22)과 함께 이 시간 현재 공동 선두에 올랐다.
10번홀에서 오전조로 출발해 전반과 후반홀을 버디 3개씩 잡아내며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인 박채윤은 마지막 9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를 마치고 박채윤을 만나 소감을 들었다.
▲ 경기 소감은?
최근 몸 상태가 좋지 않다. 하반기 지난 2개 대회에서도 부진해서 오늘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잘 풀려 기분이 좋다.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재밌게 치자는 마음으로 임했다.
▲ 9번홀 보기 상황이 아쉬웠다.
세컨샷에서 아이언을 잘 쳤다고 생각했는데 공이 엉뚱한 곳을 갔다. 좌측으로 15m 거리의 퍼트였고 오르막 내리막 경사가 심해 3퍼트할 확률이 높겠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그렇게 됐다.
▲ 하이원 코스는 잘 맞는 편인가?
잘 맞는 것 같다. 하이원대회에서 예선 탈락한 적이 없고, 데일리 베스트도 기록했었다.
▲ 남은 라운드 전략은?
상반기에 좋은 성적을 냈지만 최근 두 대회에서 좋지 않았기 때문에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에만 집중하려고 한다.
사진제공=KLPGA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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