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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 첫날 공동 선두… 안병훈 공동 4위

기사승인 2021.03.05  11: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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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GA TOUR ARNOLD PALMER INVITATIONAL

[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 PGA 투어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 공동 선두로 나선 로리 매킬로이( PGA TOUR)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 달러) 첫째 날 6타를 줄이며 코리 코너스(캐나다)와 공동 선두로 나섰다.

매킬로이는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베이힐 클럽&로지(파72. 7,46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10번 홀을 출발한 매킬로이는 14번 홀(파3) 티 샷 한 볼을 홀 컵 약 3.9m에 붙이며 첫 버디를 그려냈고, 이어 17번 홀(파3) 역시 홀 컵 4.2m에 볼을 떨구며 두 번째 버디를 잡아냈다. 18번 홀(파4) 파 온에 실패하며 쓰리 온 투 퍼트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매킬로이의 진가는 후반 2번 홀부터 6번 홀까지 연속 5개 홀 버디 쇼로 이어지며 우승 후보 1위다운 플레이를 선보였고 2019년 WGC HSBC 챔피언십 우승 이후 투어 통산 19승에 청신호를 켜는 분위기다.

특히, 6번 홀(파5) 192야드 거리의 두 번째 샷을 홀 컵 약 7.7m에 붙이며 투온 성공 후 버디를 추가하며 기분 좋은 하루를 보냈다.

2018년 이 대회 우승한 매킬로이는 2019년 공동 6위, 2020년 공동 5위를 기록하는 등 이 대회 강자로 군림했고 2017년부터 이 대회 4년 연속 톱 10에 이름을 올리는 등 자신감을 앞세우며 약 3년 만에 정상 탈환을 예고한다.

매킬로이는 지난주 막을 내린 WGC 워크데이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최근 차량 전복사고로 수술 후 안정을 찾고 있는 절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우즈의 트레이드마크인 빨간 티셔츠와 검정색 바지를 착용했다. 매킬로이 외에도 저스틴 토마스(미국) 등 약 10명의 선수가 동참하며 우즈를 기렸다.

공동 선두인 코너스는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2개를 기록했다. 세계 랭킹 60위인 코너스는 올 시즌 조조 챔피언십 공동 8위가 최고 성적이며 2019년 발레로 텍사스 오픈 우승 이후 2년여 만에 승수 추가의 기회를 잡았다.

▲ 단독 3위 '괴물 장타' 브라이슨 디섐보, 아놀드파머 1라운드 16번 홀 티샷(Golfweek)

‘괴물 장타’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5타를 줄이며 5언더파 67타 단독 3위에 랭크 됐다. 장타자 디섐보는 10번 홀(파4) 다른 선수들은 드라이버를 선택했지만, 아이언 샷으로 티 샷을 하는 장면을 연출하며 장타자 다운 경기를 펼쳤다.

디섐보는 대회 전 528야드로 세팅된 6번 홀(파5)에서 원 온에 도전하겠다고 밝혔지만, 드라이버 티 샷을 페어웨이로 보낸 후 투온 투 퍼트 버디로 이 홀을 마쳤다.

한편, 한국의 안병훈(30)이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1라운드 4타를 줄인 안병훈은 공동 4위로 선두 그룹과 2타차다. 2020 CJ 컵 우승한 제이슨 코크랙(미국)과 세바스티안 무노즈(콜롬비아) 역시 공동 4위다.

안병훈은 “오늘은 샷도 나쁘지 않고 퍼트도 나쁘지 않아서 4언더파를 칠 수 있었던 것 같다. 조금 아쉬운 보기가 몇 개 나온 것 빼고는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다 괜찮았던 라운드였던 것 같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임성재(23)는 3언더파 69타 공동 7위로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출발이 좋다. 이 대회 2년 연속 3위를 기록하며 좋은 추억이 있는 임성재는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매튜 피츠 패트릭(잉글랜드) 등과 나란히 하며 1라운드를 마쳤다.

최근 자신의 경기력을 되찾은 ‘차세대 황제’ 조던 스피스(미국)가 2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맥스 호마(미국), 제이슨 데이(호주), 폴 케이시(잉글랜드) 등과 공동 15위 그룹에 포진했다.

이경훈(30. 1언더파), 강성훈(34. 이븐파)은 각각 공동 29와 공동 43위다. 김시우(26. 8오버파)는 알 수 없는 이유로 대회를 기권했다.

지난주 WGC 워크데이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4주 연속 플로리다 스윙이 시작됐다.이번 주 대회에 이어 지난해 코로나19로 1라운드 대회가 취소된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그리고 임성재가 우승한 혼다 클래식이 개최된다.

유동완 기자  golfyoo@thegolftimes.co.kr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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