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ad47

[KG-이데일리 2R] 노보기 플레이 황정미 단독 선두 “첫 챔피언 조...긴장ㆍ설레지만 플레이에만 집중하겠다”

기사승인 2022.09.03  21:37:55

공유
default_news_ad1

- ‘10언더파 62타‘ 개인 최소타ㆍ코스레코드 타이기록...생애 첫 승 도전

▲ 황정미의 10번홀 티샷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3일 써닝포인트CC(파72, 6,748야드, 경기 용인)에서 열린 2022시즌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2,600만원) 둘째 날 황정미(23)는 보기 없이 버디 10개를 몰아치며 10언더파 62타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71-62)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2020년 데뷔해 투어 3년 차인 황정미는 이날 개인 최소타와 코스레코드 타이를 기록하며 생애 첫 승에 도전한다.

황정미는 지난 2018년 드림투어 11차전에서 10언더파 최소타 이후 정규투어에서 베스트스코어는 처음이다. 10언더파 62타는 이 대회 2017년 김지현(31) 이후 두 번째다.

데뷔 이후 성적은 좋지 않았으나 이번 시즌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7월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에서 공동 2위에 올라 상승세를 보였다.

디펜딩 챔피언 김수지(26)는 4타(보기 1개, 버디 5개, 68타)를 줄여 단독 2위(10언더파 134타)로 첫날 선두에서 한 단계 밀렸다.

김수지는 선두 황정미를 1타차로 추격하며 궁합이 잘 맞는다는 이 코스에서 최종라운드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경기를 마치고 황정미와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했다.

경기 소감?
10언더파 62타...라이프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해 기분이 좋고 노보기 플레이를 펼친 자신에게 칭찬을 해주고 싶다.

10언더파를 기록한 적이 있나?
2018년 드림투어 11차전 첫날 10언더파를 기록한 적이 있다. 정규투어에서는 처음이다.

첫날 6번홀 트리플 보기가 아쉽다.
첫날 트리플 보기를 기록하기 전(3언더파)에는 흐름이 좋았는데 티샷 실수가 나왔다. 최근 퍼트와 샷이 상승세를 타고 있어 실망하지는 않는다. 다시 스코어를 줄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오늘 플레이가 좋았다.
샷 실수가 없었고 보기 할 만한 위기 상황도 없었다. 찬스가 왔을 때는 놓치지 않았고 초반에는 중거리 퍼트도 잘 들어가 좋은 흐름을 갖고 경기할 수 있었다.

내일은 챔피언 조에서 플레이한다.
올해 꼭 한 번 챔피언 조에서 플레이하고 싶었다. 챔피언 조를 경험해본 선수들이 배우는 것이 많다는 얘기를 들었다. 긴장되고 설레는 마음이지만 성적에 연연하기보다 내 플레이에 집중하겠다.

좋은 흐름을 내일까지 이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나?
지난해에는 강점이던 샷이 잘 안되면서 무엇을 어떻게 할지 몰랐다. 지난겨울 샷을 보완한 덕분에 2022시즌을 자신감 있게 시작할 수 있었다.

▲ 첫날 황정미의 벙커샷

사진제공=KLPGA

문정호 기자  karam@thegolftimes.co.kr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73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