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ad47

[인도네시아 PGA챔피언십] 최호성 우승

기사승인 2013.04.01  16:21:30

공유
default_news_ad1

- 일본-원아시아투어 골프대회서 첫 우승…악천후로 3시간 경기 중단


사진=최호성이 인도네시아 PGA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하며 국제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사진제공=AFP/연합뉴스]

[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KPGA(한국프로골프협회) 투어 베테랑 최호성(40)JGTO(일본프로골프투어)와 원아시아투어가 공동 주관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국제대회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악천후로 인해 3시간 가량 경기가 중단돼 기다린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최호성은 31(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에메랄다 골프장(72·7198야드)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PGA챔피언십 마지막 날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 버디 4,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날 경기는 마지막 조가 18번홀을 남겨두고 악천후 때문에 경기가 3시간가량 중단됐다.

하지만 최호성은 샷 감각을 잃지 않고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쳐 공동 2위 주빅 파군산(필리핀), 송영한(22), 요쿠 가나메(일본)2타차로 따돌렸다.

가나메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서 4라운드를 시작한 최호성은 1번홀(5)에서 이글을 잡아 단숨에 선두에 나섰다.

최호성이 이후 10개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한 사이 파군산이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추격을 시작했고 후반에 2타를 더 줄여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먼저 경기를 끝냈다.

12번홀(5)13번홀(3)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최호성은 15번홀(4)에서 1타를 잃고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17번홀(5)에서 버디를 잡으며 1타를 줄여 다시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하지만 최호성은 마지막 18번홀(4)을 남기고 우승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악천후로 경기가 중단돼 3시간 동안을 기다려야 했다.

어렵게 경기가 재개된 뒤 최호성은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7시간이 넘는 대장정을 우승으로 마무리했다.

국내 투어에서 2승을 거둔 최호성이 해외 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기록하게 됐다.

JGTO Q(퀄리파잉) 스쿨에 합격해 올해 일본 무대에 진출한 최호성은 이번 우승으로 하반기 JGTO 출전권을 사실상 확보했다.

지난해 원아시아투어 상금 랭킹 50위로 간신히 올해 출전권을 확보한 송영한은 공동 2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ad73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