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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어린왕자 송영한 ‘체력 정신력 중요, 의류 계약 올해 마감’

기사승인 2016.06.09  21: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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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64강전, 마르틴 김 상대 승리, 2013년 준우승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9일 88CC(경기 용인, 파72, 6,972야드)에서 열린 KGT(한국프로골프투어) 제7회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첫날 64강전이 열렸다.

64강전에서 승리를 거둔 선수들을 만나 대회 임하는 소감을 들었다.

송영한(25, 신한금융그룹) : 마르틴 김 상대 5&3 승리
64강전을 승리로 끝냈다. 경기 마친 소감은?
마르틴 김 선수와 대결했는데 예선전에서 10언더파 62타 1위로 올라온 상대여서 조금 부담됐다. 이곳 코스가 좁지 않고 넓기 때문에 장타자에게 유리한 코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나의 두 번째 샷이 많은 거리를 남겨두고 있지는 않다. 해볼 만 했다. 마르틴 김 선수가 평소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 것 같고 나는 그 기회를 잘 잡았다. 마르틴 김 선수보다 내가 경험이 조금 더 있기 때문에 유리할 것이라 생각했다.

올 2월 SMBC 싱가포르오픈에서 첫 우승을 거둔 이후 소강상태인데...
그 이후 우승 소식은 전해드리지 못했지만 계속 중상위권을 유지했다. 퍼트가 잘 안돼서 그런 것 같다. 하지만 최근 퍼트 감각이 괜찮기 때문에 곧 좋은 소식 전해 드릴 수 있을 것이다. 이 대회를 포함해서 말이다.

2013년 연장전 끝에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한 적 있다. 올 시즌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의류를 후원해주고 있는 스폰서의 대회이기도 하지만 마침 의류 계약이 올해까지다. 열심히 해야 한다.(웃음)

매치플레이 공략법이 있다면?
상대방이 잘해서 홀을 내주는 것은 인정할 수 있으나 내 실수로 홀을 내주지 않으려고 한다. 흐름이 중요한데 그러면 흐름이 끊기기 때문이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한다.

승기를 잡았다고 생각한 홀은?
전반 마지막 홀인 9번홀에서 버디로 2UP으로 올라갈 때와 14번홀에서 113m를 남겨두고 두 번째 샷을 할 때 공격적으로 공략해 홀컵 1m에 붙여 버디를 잡고 이길 수 있겠다 생각했다.

15번홀에서 경기가 끝났는데, 경기 시작 전 몇 번홀에서 끝났으면 했는지?
사실 그런 생각은 안했다. 최대한 빨리 끝났으면 했는데 그래도 생각보다 빨리 끝났다.

상대방에게 컨시드를 줄 때와 주지 않을 때 차이가 있는지?
1m 거리의 옆 라인이면 컨시드를 잘 주지 않는다.(웃음) 내가 넣을 수 있는 것이면 컨시드를 주고 내가 성공하기에 애매하면 주지 않는다.

16강부터 조별리그가 진행되는데 어떤지?
체력전이 될 것이다. 정신력이 중요하다. 조별 3개 매치에서 다른 결과를 모르기 때문에 무조건 잘 쳐야 한다. 그렇기에 누구에게나 기회가 있을 것이다.

가장 자신 있는 샷은?
아이언샷이 제일 자신 있다. 그러나 그때의 느낌을 더 중요시 한다. 자신 있는 클럽과 자신 있는 거리를 남겨뒀을 때 느낌이 오지 않을 때가 있는 반면 자신 없는 클럽과 자신 없는 거리를 남겨둔 상황에서 느낌이 좋을 때가 있기 때문이다.

김준성 선수가 캐디를 하고 있는데?
그렇다. 같은 학교(한체대) 친구다. 골프장 하우스 캐디를 구하는 중에 (김)준성이가 연락 와서 본인은 예선전 떨어졌으니 백을 메주겠다고 했다. 도움이 많이 됐다.

김준성 인터뷰
예선전 탈락하고 송영한이 캐디를 구하고 있길래 전화해서 캐디를 해주겠다고 했다. 아무래도 선수이기 때문에 선수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 끝까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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