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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인터내셔널 크라운, 한국 2승 2패...‘대만에 덜미’

기사승인 2016.07.23  10:3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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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소연ㆍ김세영 승, 양희영ㆍ전인지 패... A조 2위, 대만 1위

▲ 대회 둘째 날 유소연과 김세영이 16번 홀 그린 위에서 상대방의 경기를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메리트GC(파72, 6,668야드)에서 열린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둘째 날 한국은 1승 1패, 중간성적 2승 2패 승점 4점으로 대만에 이어 조 2위에 올랐다.

A조 포볼 매치플레이(각자 개인의 공으로 플레이 한 뒤 두 선수 중 가장 좋은 점수를 그 홀의 성적으로 반영)에서 유소연(26, 하나금융그룹, 세계랭킹 12위), 김세영(23, 미래에셋, 세계랭킹 5위)은 대만의 청 야니와 테레사 루를 4홀차로 제압했다.

양희영(27, 피앤에스, 세계랭킹 7위), 전인지(22, 하이트진로, 세계랭킹 9위)는 대만의 캔디 쿵과 쳉 쑤 치아에게 2홀차 패배를 당했다.

첫날 중국과 1승1패였던 한국은 대만과도 1승1패를 기록 중간 성적 2승2패로 승점 4점을 얻어 승점 6점인 대만에 이어 조 2위다.

셋째 날은 호주와 맞붙는다. 최소 조 2위를 확보해야 결승에 진출한다. 호주와 중국이 승점 3점으로 공동 3위다.

한편 B조 포볼 매치플레이 경기에서 잉글랜드는 일본과 1무1패 승점 5점으로 조 1위를 달렸다. 일본과 태국이 승점 2점으로 공동 2위 미국은 승점 3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둘째 날 경기를 마치고 선수들의 소감을 들었다.

▲ 대회 둘째 날 김세영이 5번 홀 티샷을 한 후, 날아가는 공을 바라보고 있다

유소연ㆍ김세영 조(1승-1승 1패)
▲ 오늘 경기 소감을 말해 달라?
유소연
솔직하게 말해서 지긴했지만 우리 둘 다 어제 경기내용이 오늘보다 나았던 것 같다. 어쨌든 오늘 팀워크가 진짜 좋았는데 버디를 많이 하지 못한 것은 아쉽다. 좀 더 일찍 끝낼 수 있었던 경기를 살리지 못했다.

▲ 오늘 유소연ㆍ김세영 선수 조는 좋았지만 다른 조는 좀 아쉬웠다. 현재 이 조합에 만족하고 있는가? 이 상태를 계속 유지할 생각인가?
유소연
플레이하는 것을 지켜보지 못했기 때문에 희영 언니와 인지의 팀에 대해 얘기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우리 두 사람은 서로의 팀워크에 만족하고 있는 것 같다. 오늘 서로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내 생각에는 뭔가 세영이한테 좋은 방향으로 작용했고 우리 둘 다 편안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 아무래도 감정이 격한 상태에서는 경기를 즐길 수 없는데, 둘 다 성격이 잘 맞아서 그런지 경기를 즐기면서 할 수 있었다. 그런 점이 경기에 도움이 많이 된다.

▲ 평소 다른 대회를 치를 때보다 이번 주에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김세영
공이 놓인 상태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이번 주는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런 경기 방식이 좋은가? 국가 간에 팀을 이루고 매치 플레이를 하는 것이 어떤 것 같은가?
유소연
포섬 방식으로 경기를 치르면 더 재미있을 것 같다. 포볼 방식은 경기 시간이 정말 길어지는데, 포섬방식은 좀 더 다양하고 재미있는 상황들을 볼 수 있는 것 같다.

예를 들어 한 선수가 티샷을 미스해서 러프로 보내더라도 다른 선수가 그걸 잘 커버해서 기적같은 샷을 만들 수 있다. 내 생각에는 포섬방식으로 경기를 치르면 더 재미있는 대회가 될 것 같다.

양희영ㆍ전인지 조(1패-1승1패)
오늘 경기 소감은?
전인지
전반에 제가 버디펏을 성공 못했던게 아쉬웠다. 후반에는 좀 더 적극적으로 버디를 노렸고, 15번 홀에서 거의 홀인원을 할 뻔하면서 버디를 잡았다. 뭔가 터닝 포인트를 만들고 싶었는데,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오늘 전반적으로 대만 선수들이 퍼팅을 잘 했다. 저 선수들이 이길 수 있었던 이유가 그린에서의 플레이가 아닌가 한다. 오늘의 패배를 발판삼아 내일 경기를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전인지 선수의 말처럼 오늘은 퍼팅 귀신들과 플레이를 한 것 같다.
양희영
전반에 칠 때 대만 선수들이 서로 주고받으면서 따라붙기가 힘들었다. 내가 드라이버가 많이 나가서 짧은 아이언을 잡을 기회가 많았는데, 그런 기회를 버디로 살리지 못해서 아쉽다.

▲ 오늘 보완해서 경기를 해야할텐데, 어떤 점이 필요한가?
양희영
퍼팅 연습을 좀 해야할 것 같다. 지금 연습 그린으로 가야겠다.

▲ 내일도 페어링이 같은가?
전인지
맞다. 그렇게 얘기가 된 상태다.

▲ 대회 둘째 날 전인지가 4번 홀에서 버디를 놓치며 아쉬워하고 있다
▲ 대회 둘째 날 유소연이 15번 홀 그린에서 퍼팅을 놓친 후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제공=L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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