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ad47

[KPGA] 신한동해오픈, 김태우 단독 2위 ‘생애 첫 우승 도전’

기사승인 2016.10.01  20:36:56

공유
default_news_ad1

- 마음 비우고 차분하게 내 플레이 펼치겠다 ‘꿈이 현실로 이뤄질 것이다’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1일 베어즈베스트 청라GC(인천 서구) USA, 오스트랄아시아 코스(파71, 6,933야드)에서 열린 KPGA(한국프로골프) 투어 제32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억1,600만원) 셋째 날 김태우는 보기 2개, 버디 6개 4타를 줄이며 4언더파 67타 중간합계 14언더파 199타(66-66-67)로 선두(츄아프라콩, 태국)와 2타차 단독 2위를 기록했다.

올해 정규투어에 데뷔한 김태우는 첫홀(1번홀) 벙커에 빠지며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6번홀~9번홀까지 연속 4개홀 버디를 잡으며 신인의 패기를 보였다.

대회를 마치고 김태우를 만나 소감을 들었다.

3라운드 마친 소감은?
재미있게 경기했다. 첫 홀에서 보기를 범해 부담을 안고 시작했지만 침착하게 만회할 수 있는 기회를 노렸다. 6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한 이후 상승세를 타 샷감을 끌어 올렸다. 경기 초반에는 드라이버 샷이 살짝 감겼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좋아졌다.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챔피언조로 경기해 봤고, 이렇게 많은 갤러리 앞에서 경기한 것도 처음이었다. 많은 갤러리의 응원에 흥이나 재미있게 플레이 했다.

가족들도 대회장을 방문했나?
집이 송도 신도시라 아버지, 어머니와 삼촌, 이모가 모두 오셔서 응원해주셨다. 경기 중 큰 목소리로 '김태우 화이팅!' 하는 목소리가 자주 들렸는데 자세히 보니 아버지더라.(웃음) 경기 종료 직후 많은 사람들이 사진이나 싸인 요청을 해 놀라면서도 무척 흐뭇했다.

오늘 단독 선두로 마친 츄아프라콩 선수가 굉장히 컨디션이 좋던데?
작은 신장에도 불구하고 몸이 탄탄했고 드라이버 거리가 상당히 멀리 나갔다. 때로는 안병훈 선수 보다 더 멀리 나가기도 하더라. 숏게임도 좋고 퍼트 감도 좋았다. 파로 마칠 홀도 버디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상당히 컨디션이 좋아 보였지만 대회 마지막 날 침착히 내 페이스를 잘 유지해 경기한다면 역전할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이다.

 최종라운드 라운드 각오는?
지금까지의 경기 중 가장 잘 해내고 있는 것 같다. 스스로도 만족스럽지만 대회가 끝날 때까지 흔들리지 않고 잘 하겠다.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경기한다는 것에 배운다는 자세로 대회에 참가했다. 그만큼 부담감 없이 경기에 임했는데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내일은 많은 양의 비가 예보 되어 있지만 우천 시에도 경기를 잘 해낸 기억이 있다. 선수들 사이에 '우승은 하늘이 낸다'는 말이 있는데 우승을 염두에 둘수록 부담이 많이 될 것 같다. 마음을 비우고 차분하게 내 플레이에만 집중한다면 꿈이 현실로 이뤄 질 수도 있을 것이다.

사진제공=신한금융그룹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ad73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