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ad47

[골프 담론] 규제도 완화하고 골프장 환경과 경관도 활용하자 ‘과감하게 바꿔보자’

기사승인 2016.10.27  19:40:53

공유
default_news_ad1

- 골퍼‧골프장‧국가 모두가 상생의 길 모색해야 ‘보수적인 골프 문화 버려야...’

▲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없음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골프 대중화를 위해서는 엄격한 규제도 완화해야 한다. 골프 종주국이라 할 수 있는 영국, 미국보다 더 규제가 엄격한 편이다. 골프장 입장 시 복장 문제도 좀 완화해야 한다. 또 반드시 18홀을 치도록 하는 규정도 완화해서 9홀, 12홀 골프도 플레이해야 하고 캐디와 카트 이용 여부를 골퍼가 직접 선택하도록 규정을 바꿔야 한다. 카트도 골퍼가 직접 몰수 있도록 완화돼야 한다.

현재는 비용도 비싸지만 복장이나 규정으로 공을 칠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분리해 놓고 있다는 게 문제다. 골프대중화를 위해서는 규정을 완화시킬 뿐만 아니라 보수적인 골프 문화부터 과감히 바꿔야 한다.

특히 외국처럼 젊은 층을 골프장으로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보수적 골프 문화가 개선돼야 한다. 물론 회원제는 회원제의 고급적인 특성을 유지하더라도 대중제(퍼블릭)에선 더 완화해야 할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 골프장은 자연적이든 인공적이든 아름다운 환경과 경관을 갖추고 있어 유휴 부지를 잘 활용하면 주말농장, 장기 숙박, 놀이, 연수원 등을 갖춘 휴양지로 거듭 날 수도 있고 가장 중요한 그린피도 내릴 수 있다. 이로 인해 새로운 일자리로 창출할 수 있다.

이런 변화가 되기 위해서는 회원제 골프장이 대중제로 연착륙 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특별법을 제정, 제도 개선과 자금 지원 등 정책적 뒷받침을 해줘야 한다. 또한 골프장의 기본 자원을 활용해 수목원을 만들게 하면 더욱 경제적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물론 대중제로 전환할 경우 기존 회원권을 갖고 있는 특수층의 반발이 다소 예상되지만 골프장 측과 회원들 간의 상생을 추구하고 골프장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뼈를 깎는 변화가 있어야 나중엔 서로에게 좋지 않을까 한다.

골프 선진국에서는 큰 대회가 열리거나 경치가 뛰어난 골프장은 유명관광지로 부가가치를 높이기도 했다. 한국 골프장은 시설이나 잔디 관리, 캐디의 서비스 능력 등 주변국과 비교할 때 장점이 더 많은 나라다. 그래서 국내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 유치도 충분하다. 아울러 골프 대중화 운동을 전개, 주니어 골퍼를 육성하고 컵을 넓힌 골프대회를 여는 등 다양한 이벤트와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더욱 더 쉽게 골프를 접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어야 한다. 그래야 일반 대중들의 세계 골프문대를 주름잡는 우리 골프 인프라가 깔린 이 땅의 골프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골퍼도 많은 플레이 기회를 얻고, 골프장도 살아남고, 일자리도 창출될 수 있다. 그것이 궁극엔 한국 경제 발전에 일익을 건실하게 담당해 나갈 것이다.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ad73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