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ad47

[KLPGA] 스타 3인방 ‘고진영ㆍ장수연ㆍ이승현’ 시즌 첫 트로피 주인공은?

기사승인 2017.02.23  00:14:01

공유
default_news_ad1

- 고진영-강한 멘탈, 이승현-퍼팅 달인, 장수연-이글=우승

▲ 고진영, 이승현, 장수연(사진 위 시계방향)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014년 김효주, 2015년 전인지, 2016년 박성현의 계보를 이을 2017년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의 새로운 스타는 누구일까? KLPGA는 최근 31개 대회, 총상금 209억원 규모의 2017 KLPGA 투어 일정을 발표했다.

2016시즌 돋보이는 스타 3인방(고진영ㆍ장수연ㆍ이승현)의 대결 구도가 이번 2017 KLPGA 투어에서도 이어질지 흥미로운 부분이다.

고진영, 발렌타인 대상...‘게임을 즐길 줄 아는 강한 멘탈’ 장점

지난 시즌 3승과 발렌타인 대상의 주역 고진영은 상금순위, 톱텐, 피니쉬율 등 각종 기록에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막판 박성현과 대상을 놓고 막판 경쟁에서 올인하며 최고의 해를 보냈다.

고진영의 지난 기록은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29위(246.51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5위(80.67), 그린적중률(G.I.R) 7위(75.58%), 평균 버디율 4위를 기록했다. 총 28개 대회에 출전 톱10 16번 진입하며 3승을 챙겼다. 파온을 못했을 때 파 이상을 기록하는 리커버리 부분에서도 배선우에 이어 2위(63.76%)를 기록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컴퓨터처럼 정확한 샷이 장점이 고진영은 심리적인 부분에서도 흔들림이 없다. 상대 선수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게임을 즐길 줄 아는 멘탈이 강한 선수다. 지난 시련들이 나를 강하게 만들었다고 말할 정도다. 찰떡궁합 호흡을 자랑하는 캐디(딘 허든)의 조력도 한몫했다.

그동안 고진영은 스윙교정을 시험하며 자신만의 스윙을 만들어 갔다. KLPGA 메이저대회 제17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 이후 기자회견에서 “좀 더 오랜 기간 투어 생활을 위해 시즌 중에도 계속해서 스윙 교정을 하고 있다. 시즌을 빨리 마치고 동계 훈련에서 스윙을 완성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승현, 퍼팅 달인 2년 2개월만의 첫 승, 시즌 2승

지난해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에서 이승현은 2년 2개월 만에 첫 승과 3개월 후 혼마골프-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시즌 2승을 기록했다.

부드러운 스윙과 정확한 퍼트가 장점인 이승현은 다른 선수들보다 유연한 어깨 턴과 자신만의 스윙 타이밍을 가지고 있다.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47위) 243.81야드로 길지 않지만 정확한 아이언과 숏게임으로 지난 시즌 평균 타수부분 3위(70.94타)를 기록했다.

버디를 낚는 공격적 스타일 보다 스코어를 잃지 않는 스타일로 지난 시즌 톱10에 15번(3위, 53.57%) 오르며 2승을 챙겼다.

미국에서 동계훈련중인 이승현은 체력 훈련과 근력운동 등을 병행하며 드라이버 비거리를 늘리고 있다. 목표는 10야드 이상, 여기에 장점인 퍼트와 숏게임을 합작해 2017년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장수연, 이글=우승, 자신만의 우승방정식을 세워

지난해 박성현의 대항마, 다크호스로 떠오르며 골프팬의 주목을 받았던 장수연. 그녀의 올해 모습이 기대된다.

시즌 초반 생애 첫 승(롯데마트 여자오픈-4월)과 두 번째 우승(NH투자증권-5월)을 일궈낸 장수연의 기세는 박성현만큼 매서웠다. 중반 이후 성적이 저조하다 시즌 막판 팬텀 클래식 with YTN에서 3차 연장 끝에 홍진주에 우승을 내줬지만 골프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시즌 버디 7위(3.45개), 버디율 7위(19.16%), 평균 타수 9위(71.24타), 드라이버 비거리 21위(247.97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32위(77.57%)에 오른 장수연의 이글샷은 방송에서 집중 조명되며 골프팬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이글 부분 1위(8개)를 기록, ‘이글을 기록하면 우승한다’는 등식과 함께 그린 주변에서의 어프로치와 숏게임이 얼마나 정확한지를 증명했다.

2017시즌에도 등식이 성립되어 골프팬들의 관심이 쏠리게 될지 기대되며 동계 전지훈련에서 비거리와 정확성을 높이고 무더위를 이겨낼 체력을 준비한다면 올 시즌 결과 치는 좋아지지 않을까?

2016시즌을 빛낸 스타 3인방의 활약을 지켜보는 것이 2017시즌을 흥미롭게 지켜볼 수 있는 관전 포인트다. 누가 시즌 첫 트로피의 주인공이 되어 웃을까, 골프시즌 봄은 다가오고 있다.

고진영ㆍ장수연ㆍ이승현 2016 기록

사진제공=KL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ad73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